▲ 유달산공원 둘레길이 새롭게 단장됐다/최창윤 기자(사진=목포시)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목포시가 시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이자 관광객에게는 필수 방문지인 유달산에 아름다운 산책로를 추가 조성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후 2시 유달산에서 둘레길 개통식을 개최한다. 걷기체험을 비롯해 유달산공원 사진전, 야생화 및 곤충 사진전, 전통차 시음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시는 유달산주차장~목포시사, 조각공원~어민동산~봉후샘 쉼터, 아리랑고개~수원지 뚝방길~학암사~유달산휴게소 등 3.4km를 지난 3월부터 신규 개설했다. 

기존 목포시사~조각공원 코스, 봉후샘 쉼터~낙조대~아리랑고개 코스 등 기존 2.9km를 정비해 총 6.3km의 둘레길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돌계단 오름길에 불편을 겪는 노약자를 위한 편한 길을 조성할 필요가 있어 신규 개설했다”며 “또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면서 걸을 수 있는 친자연형 자가 힐링 산책길을 개설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목포시는 이를 위해 기존 숲길을 최대한 원형으로 복원했고 숲길·뚝방길·밭뚝길 등 기존 길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조성했다.

▲ 유달산공산 둘레길 조감도(사진=목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