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의사회 최성준 회장-서울대 의과대학 졸업(1978)-창원시의사회 감사 역임-현. 서울피부과의원 원장(창원시 용호동 소재)-현.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현. 창원시의사회 회장

맹자는 측은지심(惻隱之心)을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겼다. 불쌍하거나 곤란에 빠진 사람을 보면 동정하고 돕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인간에게는 당연하다는 말이다. 요즘처럼 인정이 메말라가는 현대사회에서 타인을 돕기란 쉽지 않다. 오늘 소개하고자하는 단체는 지역사회의 소금이 되어 봉사로 사랑을 전하는 창원시의사회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Angel Clinic』발족
한국의 외국인노동자는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인간으로서 보장받아야 할 최소한의 건강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함으로써 엄청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치료가 가능한 병도 제때 치료하지 못하여 더 큰 병을 얻는가 하면, 간혹 병원에 가더라도 의사소통 및 복잡한 이용절차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창원시의사회는 경남 외국인노동자상담소가 상호 협력하여 『창원시의사회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의료봉사단』인 『Angel Clinic』을 발족시켜 활동하게 함으로써 제도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고통 받는 외국인 노동자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의료봉사활동과 저소득층자녀 종합건강검지원, 최근 시관내 세쌍둥이 여아출산 성금지원등 국내외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불우이웃을 위한 종합검진 봉사
2008년 8월엔 저소득층 자녀 종합건강검진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차상위계층 자녀, 한부모가정 자녀 초중고학생 등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종합건강검진을 펼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창원시가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 주관 지자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함에 따라 받은 시상금 1억원으로 실시하는 전국 최초 지자체 특수시책으로 검진비 일부를 창원시의사회에서 지원했다.

최성준 회장은 “회원의 자발적 참여로 만드는 의사회, 회원을 위한 열린 의사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사회를 목표로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24일 창원시의사회는 창원교육청, 약사회, 관내 각 병원 관계자 등 관내 17개 유관기관 및 보육시설 관계자들과 모여 ‘신종플루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제 사회의 약자를 위한 봉사에서 지역사회 모두를 위한 봉사로까지 눈을 돌린 창원시의사회. 몸을 아끼지 않고 이웃과 환자를 돌보는 창원시 의사회의 눈부신 행보가 기대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