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포화상태다. 많은 수의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들 속에서 제대로 된 교육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교육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학교를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이다. 2008년 부임해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창원중앙중학교 강상호 교장은 “이제는 잘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안내자적인 역할을 하는 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차별화된 교육 실현 「교과전담 교실제」
예전부터 교과전담 교실제에 관심을 많았던 그는 자신만의 소신으로 2009년 3월부터「교과전담 교실제」실시하며 교육환경에 새바람을 불어 넣었다. “교사와 학생이 밀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상담이나 질의의 공간을 형성하여 사제 간의 정을 두텁게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강 교장은 “교육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도 본 제도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본교는 특별활동 시간과 연계하여 49개의 방과 후 학교를 개설하여 전 선생님과 외부강사를 채용하여 사교육비 경감에 앞장서고 있다.

문학를 통한 바른 인성 교육
2002년 독서대상 대통령상 수상하고 전국독서새물결(사) 경남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교장은 본교에 부임하자마자 35질 1,500여권의 책을 구입했을 정도로 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중학교 과정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어린 시절의 인성교육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였다. 현재 본교는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인격함양에 도움을 주고자「아침 독서」30분과 1주 1권의 책읽기의 독서교육을 실시하고,「독서릴레이」를 통한 독서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인생노트 쓰기」와 전교과 「말하기 대회」를 실시하여 창의적 인간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본교의 모든 교사들은 교무실 대신 교과전담 교실로 출근하고 있다. 또한, 교원평가제에 대비하여 교수·학습 방법 개발과 학습자료 제작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모교출신 한 대학생이 학창시절 배운 독서습관이 지금도 기억된다고 전하는 강 교장은 진취적인 학생과 날마다 변화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교직원 그리고 언제나 진취적인 자세로 도전하는 강 교장이 이끌어가는 창원중앙중학교의 미래가 순풍에 돛을 단 것처럼 세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