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추대 삼거리에서 태금역방향이 재포장 된다(사진=광양시)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광양시가 금호동 제철로의 포장보수가 시급한 태인교~길호대교 4km 구간에 대해 올해 12월부터 2017년까지 20억 원을 들여 재포장을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3억 원을 들여 지난 6일부터 제철로 일부구간(시추대 삼거리→태금역방향 2개차로 2.15km)에 대해 재포장 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공사에서는 야간 및 우천운행 시 차량운행자의 차선 시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차선도색을 고휘도로 작업한다. 

특히 포장공사에서 도로의 소성변형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의 급출발, 급정거 구간인 교차로 50m 구간(제철1문 교차로)에 대해 보조기층 40cm를 걷어내고 재포장한다. 

이번에 정비하지 못한 구간은 2015년에 7억 원을, 2017년까지 10억 원을 투자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동 제철로는 여수국가산단,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출입하는 주요도로이며 많은 트레일러 등 대형차량 통행으로 인해 현재 포장면의 침하균열, 다수의 포트홀(아스팔트 포장 표면에 생기는 국부적인 작은 구멍)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차량파손피해와 주행성 저하가 발생되는 곳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제철로의 재포장이 시급한 부분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로이용자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 예방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마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그동안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태인동을 자주 왕래하며 도로가 울퉁불퉁해 걱정했는 데 재포장을 하고 개선된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관내에서 차량통행이 가장 많은 곳임을 감안할 때 이번 공사를 통해 시민 불편해소와 2차 안전사고예방은 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도로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