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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의 중심 대한민국!
2019년 02월 08일 (금) 02:19:33 황보영 webmaster@newsmaker.or.kr

일일디지털인쇄 대표 / 말과 글자연구소 소장 일중 황보 영

설레는 설맞이
▲ 황보영
오래전 1965년에 한 소년은 처음으로 까만 겨울동복과 운동화(육상화)를 설빔으로 선물을 받아 곱게 장롱 안에 보관해놓고 설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운동화를 방에서 신어보고 또 눈이 오면 운동화 신고 밖으로 나가 친구들에게 자랑하려고 이집 저집 다니면서 운동화 신은 표를 내기위해 눈을 밝으면서 발이 따뜻한 것처럼 폼 잡고 자랑하던 생각이 난다. 또 설날은 새 옷을 입기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세수하고 마당 쓸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떡국 상을 할머니 앞에 놓고 먼저 세배 드리고 부모님께 세배와 형제들과 맞절을 하고 떡국 먹고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이 어찌나 좋았던지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데 지금은 나이를 먹기보다 나이가 든 만큼 멋스럽게 익어가고 싶다.

기해년 황금돼지 띠
옛날 옥황상제(玉皇上帝)의 신임을 받던 복 장군이 돼지로 환생(還生)하였기 때문에 옥황상제께 소원 빌 때 중계역할을 한다는 뜻에서 제물로 사용되어 왔다는 설이 있고, 돼지의 방언(方言)이 ‘되야지’이기 때문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어야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윷놀이 에서도 도, 개, 걸, 윷, 모 중에서 도는 돼지로 처음과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기를 소원하기에 돼지머리를 제물로 차려 놓는다는 속설(俗說)이 있다. 돼지는 지신(地神)을 상징하는 동물이며, 우리 조상들은 사람이 기르는 가축의 기본을 소, 돼지, 개, 닭으로 하였다. 소는 논밭의 땅을 갈아엎는 일을 하였고, 개는 집을 지켜 도둑을 막아주고 주인에게 충성을 다했으며, 닭은 밤을 새워 새벽시간을 알려주어 주인으로부터 신망을 받았으나, 돼지는 하는 일이 없고 오직 많이 먹고 살찌워 몸을 받쳐 주인께 보답하고 다산(多産)을 하므로 제일 편한 동물로 “돼지팔자 상팔자”라 하였다. 그러므로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뜻에서 돼지를 잡아 고사를 지내게 된 것이다. 오늘날 저금통을 돼지모양으로 만든 것도 돼지는 “돼지 돈(豚)자”를 쓰므로 저금통에 ‘돈’이 많이 들어오라는 뜻이 있다. 또한 돼지의 특징은 코이기 때문에 코로 돈 냄새를 맡고, 새끼를 많이 번식하듯이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는 의미로 돼지 코에 돈을 넣는 풍속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생활민속문화
모든 고사 상에 꼭 돼지 머리를 준비하며 돼지가 웃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을 골라 제수 물로 올린다. 이러한 생활민속문화에는 모든 재수 물, 과일부터 하나하나가 가진 의미로 보면 하나, 대추(조, 棗) 대추나무는 암수가 한 몸이고, 한 나무에 열매가 엄청나게 많이 열리는데 꽃 하나에 반드시 열매가 맺히고 나서 꽃이 떨어진다. 헛꽃은 절대로 없다. 즉,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반드시 자식을 낳고 죽어야 한다는 뜻이다. 대추는 통 씨여서 절개를 뜻하고 순수한 혈통과 자손(후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이다. 대추는 붉은 색으로 임금님의 용포를 상징하고 씨가 하나이고 열매에 비해 그 씨가 큰 것이 특징이므로 왕을 뜻한다. 왕이나 성현이 될 후손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의미와 죽은 혼백을 왕처럼 귀히 모신다는 자손들의 정성을 담고 있다.
둘. 밤(율, 栗) 밤나무는 땅 속에 씨 밤(생밤)인 채로 달려 있다가 밤의 열매가 열리고 난 후에 씨 밤이 썩는다. 그래서 밤은 자신의 근본을 잊지 말라는 것과 자기와 조상의 영원한 연결을 상징한다. 이런 이유로 밤나무로 된 위패와 유아가 성장할수록 부모는 밤의 가시처럼 차츰 억세었다가 "이제는 품안에서 나가 살아라" 하며 밤송이처럼 쩍 벌려주어 독립된 생활을 시킨다는 것이다. 밤은 한 송이에 씨알이 세 톨이니 3정승(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의미한다.
셋. 배(이, 梨) 배는 껍질이 누렇기 때문에 황인종을 뜻하고, 오행에서 황색은 우주의 중심을 나타낸다. 흙의 성분(土)인 것이다. 이것은 바로 민족의 긍지를 나타낸다. 배의 속살이 하얀 것으로 우리의 백의민족에 빗대어 순수함과 밝음을 나타내 제물로 쓰인다. 배는 씨가 6개여서 육조(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의 판서를 의미한다.
넷. 감(시, 枾)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나는 것이 천지의 이치인데 감만은 그렇지 않다. 감의 씨앗을 심으면 감나무가 나지 않고 대신 고욤나무가 나는 것이다. 그래서 3~5년쯤 지났을 때 기존의 감나무를 잘라서 이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야 그 다음 해부터 감이 열린다. 감나무가 상징하는 것은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다 사람이 아니라고 가르치고 배워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가르침을 받고 배우는 데는 생가지를 칼로 째서 접붙일 때처럼 아픔이 따른다. 그 아픔을 겪으며 선인의 예지를 받을 때 비로소 하나의 인격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감나무는 아무리 커도 열매가 한 번도 열리지 않은 나무를 꺾어 보면 속에 검은 신이 없고, 감이 열린 나무는 검은 신이 있다. 이것을 두고 부모가 자식을 낳고 키우는데 그 만큼 속이 상하였다 하여 부모를 생각하여 놓는다고 한다. 감은 씨가 8개여서 8방백(8도 관찰사)을 뜻한다. 즉 출세하여 8도 관찰사가 후손에 나오라는 의미이다. 이상과 같이 제사상의 주된 과일인 조율이시로 입신양명을 떨쳐 보이는 것도 가문을 일으키는 의미이고, 제사를 지내는 것은 가족의 화목과 우애, 효도를 의미하는 것이리라!
따라서 제사상에 대추, 밤, 배, 감이 오르는 것은 이들이 상서로움, 희망, 위엄, 벼슬을 나타내는 전통적 과일이기 때문이다. 그 의미를 알고 가족이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하며 조상에게 올리면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설 차례를 온 가족이 준비하면서 선조님의 지혜를 대화소재로 삼아 조상이 곳 나요 내가 조상이 될 준비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세계인의 관심은 대한민국생활문화
지금 우리나라 모든 방송언론은 트럼프와 김정은의 2차 회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21세기 글로벌 시대에는 달라져야 한다. 언제까지 핵무기와 군비에 많은 예산을 써야하는가, 살아가고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것인가, 수 천년동안 경험을 했으니 이제는 가치관을 높여야 하지 않겠는가! 종교도 잘하고 있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에서 행복지수를 어디에 두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것은 간단하다. 우리생활 대중음악의 가사에 다 있고 사람의 얼굴만 봐도 저 사람이 어려운지 행복한지 알 수 있다. 나의 모습이 부모님이고 나의 자식모습인데, 지난 우리의 힘든 생활을 자식에게 대물림하지 않으려고 물질에만 관심을 둔 삶이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살만 하고 대한민국 국민생활이 민속예술로 글로벌하게 공유하면서 물질에서 정신으로 돌아오고 있다. 앞으로 물질에만 의존한다면 일자리가 점점 더 줄어드는 시대를 맞게 되니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하는 대중음악과 생활민속은 지금부터 서서히 정신문화의 보석으로 조명을 받게 될 것이다.

체험하고 싶은 대한민국 생활문화
대한민국의 모든 문화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앞으로의 모든 생활도 세계인들과 직접 체험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언론이나 방송만 보고 남의 일처럼 넘어가버리면 지금까지 쌓아놓은 우리의 전통생활민속예술과 문화는 빛을 잃어갈 것이다. 그 속에 담긴 삶의 가치관도 빛을 바래고 어둠속으로 감추어질 것이다.
우리생활에서 하나하나 돌아보고 열심히 살아가는 과정 속에 음식문화를 뺄 수 없다. 대한민국의 지리적 환경으로 사계절의 농경사회 수천 년의 숙성된 삶이 익어있는 생활이다. 된장, 고추장, 간장, 김치에서부터 식초까지 역사와 근본을 찾아보면 발생지는 당연 대한민국이다. 앞으로는 모든 음식이 현대사회에 맞게 정립하여 우리도 음식점에 가면 지역과 조리장의 솜씨, 그날 요리의 역사와 음식이 가진 영양 등을 눈으로 보고, 소리를 음미하면서, 귀로 들으며, 향으로 맛보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물질이 정신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은 하면서 실제 생활은 그러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뜻글(漢文)은 열여덟 개의 획과 모은 획 여덟 개로
정신의 근본을 가진 ‘말’에서 진화한 뜻글(한문)을 26개 알파벳 키보드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앱을 세계 최초로 가장 과학적인 방법으로 개발하여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에 시험용 앱을 탑재하여 사용하기 시작했다. 열여덟 개 ‘획’이름의 명분과 의미 부여를 위해 ‘말과 글자연구소’ 위원들이 지은 이름을 올려본다.
먼저 키보드를 보면, 기본 낱 획 18개이다. 그리고 두 개 이상의 획으로 구성한 모인 획은 8개인데, 亠, 宀, 十, , 冂, 口, 曰, 目 등이다. 총 26개  획의 명칭은  아래의 일중자판 모형에 표기되어 있는 것과 같다. 이 명칭은 한자 획 하나하나의 형상과 의미를 담아 부르기 쉽도록 제시한 것이다.

일중자판의 한자 획은 18개만으로도 모든 한자를 입력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더 쉽고 빠르게 입력하기 위해 8개의 모인 획을 추가한 것이다. 모인 획은 한자를 입력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빈도를 고려하여 고안한 것인데, 누구나 공감할 만한 획이라고 여겨진다.
한자 획의 명칭은 편의상 일반적으로 많이 불리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으로 하였는데, 혹시라도 더 나은 이름을 명명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특히 거대한 인구를 가진 중국인들이 쉽게 부를 수 있는 명칭이라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한자 혹은 한문에 조예가 깊은 분들의 충고나 조언이 많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제안하고자 한다.
더 좋은 명분과 의미부여를 할 수 있는 이름이 있으면 여러 선생님들의 고견을 충분히 듣고 토론도 한 후에 명칭을 결정하고 싶다. ‘획’이름 작명에 기여하신 분들에게는 그 기록이 영원히 남을 수 있고, 확정 후에는 감사패를 드리기로 하며, 후에 PC용 일중자판이 출시될 때는 소정의 기념선물로 다시 인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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