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따뜻하다’‘시원하다’‘행복하다’. 단순한 손길이 아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몇 번의 손길을 거치면 금세 심신에 쌓인 고통과 피로가 사라지는 마법의 손이다. 어떤 이에게는 심신을 치료하는 힐링이 되고 외로운 사람에게는 사랑하는 애인이 되어준다.

▲ 성기석 (사)한국과학마사지협회장

마사지하면 ‘퇴폐’ 이미지를 떠올리던 시대는 지났다. 바야흐로 팍팍한 현실에 지친 직장인은 물론, 장바구니를 든 주부는 물론 젊은 연인, 심지어 갓난아이들도 마사지를 즐기는 시대다.

한국의 마사지 산업발전과 건전한 마사지문화의 정착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성기석 (사)한국과학마사지협회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마사지를 건강관리의 한 분야로 보급 및 발전시키다
지난 1997 설립된 한국과학마사지협회는 각국의 전통마사지를 국내에 보급해 마사지의 가치를 알리는 것은 물론, 마사지의 과학적 연구와 전문화를 위해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있는 곳이다. 성기석 한국과학마사지협회장은 “한국과학마사지협회는 우리나라 마사지의 과학적 연구와 체계적인 교육 개발로 미국과 유럽의 마사지 교육체계와 아시아 각국의 마사지 교류 및 현황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립 이후 한국과학마사지협회는 그동안 양성화되지 못했던 마사지 산업을 활성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관리의 한 분야로 보급·발전시켜 가벼운 피로회복과 통증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으로 각 과정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에 주력해왔다. 이와 함께 해외 및 전문 마사지 교육기관과 교류하여 전문가 초빙이나 해외 연수를 통해 젊은이들이 건전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 현재 협회에서는 총 3가지 과정으로 구성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마사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수강이 가능하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과정과 전공 및 기초지식을 갖춘 학생들을 위한 중급과정,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위한 고급과정으로 나뉜다. 협회에서는 여성들의 체형관리나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디톡스 마사지’, ‘바디밸런스 마사지’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은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마사지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바디 디자인 아티스트’ 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왜곡된 체형교정에서 한 차원 진화된 총체적 신체관리 전문 마사지 트레이너를 양성하고 있으며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과 사회교육원의 평가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자격인증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한국과학마사지협회는 각국의 마사지의 과학적 연구와 전문화를 위해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성기석 회장은 “2002년 비영리사회단체법인으로 마사지 보급과 발전에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지만 마사지가 정상화되고 직업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노력과 관련 단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며 정부차원의 노력도 필요하다”면서 “연구활동 지원과 전문 마사지 교육을 통한 해외연수 및 전문 마사지 트레이너 파견 등의 활동을 비롯해 기타 일반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강좌, 기업 및 단체 출강 등을 통한 산업현장에서 근·골격계 질환예방이나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의 한 분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마사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특히 창조경제의 한 분야로도 마사지와 관련된 다양한 기구와 장비의 개발과 연구로  직업과 산업으로도 성장해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분야를 인체의 밸런스에 맞춰 개선시키다
(재)국가정책포럼 스포츠과학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사무총장, , (사)국제통합 대체의학협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성기석 회장은 ‘스포츠 마사지’를 전문 직업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최초로 노력을 한 인물이다. 경희대에서 스포츠의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난 후 1992년부터 ‘선수 트레이너’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지금까지 이 분야에 매진해온 경희대 체육대학원 겸임교수이자 대체요법과정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최근 성 회장은 시중에 출시되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성박사 목펴난 숙면베개’ 제작에 참여했다. 한국과학마사지협회 인증제품인 ‘성박사 목펴난 숙면베개’는 혁신적인 3D 입체설계로 수면에 도움을 주고 목이 꺾이지 않게 C자 형태로 받쳐줘 목과 어깨를 편안하게 해주며, 기도를 열어 숨쉬기 편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옆면은 어깨높이로 설계되었으며 바람이 지나는 특수 에어라인 ‘바람길’을 적용, 머리를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식품과 운동, 센터와 병원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건강과 재활, 다이어트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인체 밸런스에 맞춰 개선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성기석 회장은 “그동안 한국과학마사지협회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꿈꾸는 현대인들을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건강 마사지에 대한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마사지 전문 인력 양성 및 과학화에 힘쓰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