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20 일 09:06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컬처·라이프
     
미술시장과 타협하지 않는 기획으로 미술시장을 사로잡다
2019년 01월 06일 (일) 10:48:36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7년 미술 시장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미술품 시장 규모는 3,965억원이다. 거래 작품 수는 3만3348점으로 2013년부터 3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거래 작품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미술품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과거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술 작품이 투자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30~5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미술 작품이 재테크 수단 중 하나로 인식되면서 문화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의 투자가 몰리고 있다. 저평가 되어 있는 아트테크(Art+재테크)시장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충분하지만 아직은 생소한 것도 사실이다.

신진 작가 발굴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 배카라 관장
“카라스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이상적이며 소유하고 싶은 작품들이다. 우리는 미술시장과 타협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전시를 끊임없이 기획했다. 이러한 것들이 갤러리가 자리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올해로 오픈 6년째를 맞이한 카라스갤러리는 ‘완판갤러리’로 유명한 곳이다. 이태원동 회나무 골목길에 자리한 이곳은 매년 2회 이상 작품을 솔드아웃 시키는 국내 전시 뿐 아니라 최근 해외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배카라 관장은 KBS 특채 탤런트, 20대 시절에는 화장품 모델까지 경험한 화려한 경력의 보유자로, 현재도 용산구청 ‘사랑의 바자회’ 진행 및 자선 전시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카라 카라스갤러리 관장은 “카라스갤러리는 상업갤러리에서 지양하는 조각뿐만 아니라 미디어나 사진, 설치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무료입장·무료대관으로 운영되는 만큼 누구나 전시를 할 수 있다. 이는 실력이 출중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전시를 포기하고 붓을 내려놓는 작가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취지를 밝혔다. 무료로 전시를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전시를 하지는 못한다. 배 관장이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를 진행하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배 관장은 “작가의 이력이나 프로필에는 차별을 두지 않는다”면서 “다만 마음에 와 닿는 작품이 있다면 작가를 섭외해 작품에 대한 설명과 의도, 전시 방향성에 대해 충분히 논의 후 전시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카라 관장은 작품성이 뛰어나지만 매니지먼트가 없는 신진작가를 위해 연 1회 개인전, 해외 아트페어 연 1회 이상, 메인 작품 상설전시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가를 대중에게 알리고 있으며, 해외의 신진작가를 전속으로 두고자 좋은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완판갤러리의 명성, 세계서도 이어나가
“단순히 작품을 사고파는 갤러리 관장이라는 타이틀로 불리고 싶지 않다. 진정한 갤러리스트는 작가를 해외에 소개해주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뉴욕에서 열린 스콥뉴욕아트페어에 대작 한 점을 가지고 나가 판매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아트페어에 참여하며 세계시장에 진출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배카라 관장. 이러한 노력으로 배 관장은 세 번째 참여한 콘래드호텔아트페어에서 작품을 솔드아웃 시키는 쾌거도 거두었다. 이에 배카라 관장은 “작가와 갤러리스트가 오랜 기간 동안 소통하며 결의를 다진 결실이다”면서 “전시를 진행하고 작가를 발굴해 작품을 해외시장에 선보이는 일은 할수록 어렵게 느껴지지만 결과를 얻었을 때의 기쁨 때문에 도전하게 된다. 계속 큰 무대를 꿈꾸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카라스갤러리는 ‘Best in Emerging Contemporary Ar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카라스W(worldwide)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배카라 관장은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감성이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고자 카라스갤러리를 포함해 청담동, 남양주, 한남동 네 곳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올해는 열 곳 이상의 공간에 전시를 기획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뉴욕에 스튜디오를 오픈해 각기 다른 공간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작가를 배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배 관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카라스갤러리 프라이빗옥션파티’를 진행해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신진작가의 작품 19점을 옥션을 통해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5주년을 맞이하는 올 하반기에는 정복수 작가를 필두로 왕지원, 황혜정 작가의 특별전도 준비 중이다. 배 관장은 “2년 전부터 야심차게 기획한 전시다”면서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큰 울림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2019년 3월 다시 한 번 솔드아웃을 꿈꾸며 홍콩 아트페어에 참여해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배카라 관장은 “카라스갤러리는 한국 갤러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유럽 미술이 인기를 끌고 있고 일본과 중국 미술품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한국 작가의 작품도 결코 뒤처지지 않지만 마케팅이 부족한 현실이다”면서 “카라스갤러리의 전속작가를 포함한 패밀리 작가들의 작품은 해외 컬렉터들의 취향에 부합한다. 이러한 작가의 작품을 가지고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린다면 한국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18년을 마무리하는 전시는 2년 전 배카라 관장이 눈여겨본 후 전속작가로서 2회째 개인전을 진행 중인 황혜정 작가의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드로잉, 페인팅, 오브제와 설치 등 독특한 감성으로 가득 찬 황혜정 작가의 작품은 1회 개인전 및 Contemporary Art Show 홍콩에서 연이어 솔드아웃 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컬렉터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작품 속에서 '술래'가 되거나 '도망자'가 되는 선택을 다수의 관객에게 맡기며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는 전시 <숨바꼭질(hide and Seek)>은 2018년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카라스갤러리에서 개최된다. NM

 

차성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