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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예술문화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8년 12월 03일 (월) 17:58:35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임농 하철경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 9월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제 60회 개인전을 개최한 하철경 회장은 남농 허건 선생의 수제자로 남종산수화의 맥을 이어온 수묵화의 대가다.

황인상 기자 his@

300호 수묵담채인 대작 <천은사>를 비롯한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이번 개인전은 국내외를 아우르며 하 회장이 전시한 개인전의 총 횟수로 ‘회갑 숫자’인 60회를 맞이하는 기념전으로 문화예술계의 기념비적인 전시회를 자리매김했다. 하철경 회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60회의 개인전 치른 한국 수묵화의 거장
▲ 하철경 대표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한국 수묵화의 거장인 하철경 회장은 투박하지만 힘 있는 역량이 담긴 자신만의 화풍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며 자연을 품은 우리나라의 향수를 향토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수묵의 원숙한 농담처리와 감각적인 담채의 산뜻한 조화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소통을 지향하는 그의 작품 속에는 생명의 근원과 만물의 본질, 빛과 색의 눈부신 조화, 그리고 변화의 놀라운 이치 등이 올곧게 배어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에서 개인전 60회를 비롯해 독일 루카스화랑, 독일 괴테박물관, 일본주재한국문화원, 뉴욕 퀸즈미술관, 프랑스주재한국문화원, 싱가폴국제아트페어, 세계아트페어 등 950여 회의 국내외 유수의 그룹전 및 초대전에 참가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하 회장은 전라남도미술대전 종합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연4회 특선,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 전라남도 문화상, 올해의 최우수예술작가상, 제14회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펼쳐온 하철경 회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학생들을 추모하고자 초대전을 개최, <월출산의 봄>, <봄바람>, <천은사>, <소금강>을 비롯해 설악산 도봉산 풍광 등 우리 산천을 특유의 필법으로 그린 30여점을 선보였으며, 회갑 기념 특별 초대전의 수익금 5,000만원을 H-net Academy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해 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 회장은 ‘대한민국나눔대상’ 특별대상, ‘한국예술문화상’ 대상, 한국예술가평론가협의회가 선정하는 ‘제33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제10회 대한민국미술인의 날’ 본상, ‘러시아 옴스크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예총의 경제적, 제도적 안정화 이끌어내
한국예총을 이끌어온 수장으로서, 한국 문화예술 교류의 촉진과 예술인 권익 신장에 앞장서며 국민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고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고 있는 하철경 회장. 대환 및 대폭적인 이자감축을 통한 한국예총의 재정자립 뿐 아니라 민자유치를 통해 예술인센터의 숙원사업이었던 공연장 완공 등을 통해 예술인센터가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온 그는 한국예총 사상 최초로 ‘무투표 당선’으로 연임이 확정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5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인한 민간단체의 고사 위기를 극복하고자 대체 입법 추진한 결과, 문화예술진흥법 개정 법률안이 2015년12월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운영비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등 향후 한국예총의 경제적, 제도적 안정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수익 사업을 발굴해 예총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예총특별법 제정 및 각종 법제화 추진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국예총이 당면한 수많은 현안을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중이다. 특히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간의 예술 활동 참여 기회 확대와 영재 발굴 및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사회 공헌과 문화 융성에 이바지하고 있는 하 회장은 지난 5월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공동 주관으로 ‘일자리 창출과 예술문화단체의 비전 포럼’도 개최했다. 한국예총과 민예총이 공동 주관한 포럼으로 저임금이거나 수입 없는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속가능한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예술단체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하기도 했다.  하철경 회장은 “앞으로 후배 예술인들의 전문성 향상에 앞장서고 자아실현에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공동의 선의 증진과 건전한 예술문화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NM

▲ 도봉산계곡_120X53_수묵담채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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