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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조화 위해 배움과 가르침에 정진하겠다”
2018년 12월 03일 (월) 16:34:33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박지윤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박지윤 교수는 지금까지 20여 차례 개인독주회와 외국 초청연주회를 비롯하여 가야금 연주자로 활동 중이며 제11회 전국 우륵 가야금 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지난 1996년 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되며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던 박지윤 교수는 결혼한 이후 가야금 연주자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출강하게 되면서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음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로 지금까지 한양대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통합예체능과목 교수이며 그 밖에 대학 강의는 물론이고 사단법인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보존회 회원, 한국 가야금 연주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가야금 통해 우리 음악의 소중함 경험
▲ 박지윤 교수
어려서부터 무용, 노래, 음악적인 끼를 타고 났던 박지윤 교수는 온 가족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했다. 7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했던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피아노 음악 콩쿨에서 대상을 받았고 중학교 때는 줄곧 교회와 중학교 내에 속한 중창단에서 피아노 반주를 담당했다. 그러다 15세부터 이모부이자 신라가야금을 재현한 인간문화재, 악기장 고흥곤 선생의 가르침으로 가야금을 시작한 그는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현재까지 30년 이상을 오직 가야금을 위해 매진해오고 있다. 박지윤 교수는 “서양음악을 어렸을 때부터 접했으나 우리음악의 소중함을 가야금이라는 악기를 공부하면서부터 새롭게 경험하게 되었다”면서 “이에 한국음악의 음악적 이해는 그 동안 쌓아온 서양 음악적 마인드와 접목되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2019년 가야금 독주곡 음반을 준비 중인 박지윤 교수는 3월에는 독주회, 4월에는 아시아 금 교류회 연주, 5월에는 중국 난닝에서 개최하는 China-ASEAN Music Festival에 참여하고 이후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보존회 연주와 한국 가야금 협회 연주를 준비 중이다.

특히 한양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안 한국음악과 가야금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자부심을 갖게 된 그는 기회가 된다면 국악과가 없는 대학에서도 국악이론과 실기를 겸비하여 강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박지윤 교수는 “‘역량’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이다. 이러한 힘을 40년간 갈고 닦은 실력과 음악적 자부심으로 키워나간다면 ‘역량’의 극대화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며 “한국음악의 매력을 통감하고 학생들에게 강의한다는 것, 그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 인정받을 새로운 곳을 개척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으로 강단에서 학생들과의 음악으로써의 소통수단을 통하여 한국음악의 발전을 도모하며 자연스러운 조화를 위해 도전하고 실천하며 배움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는 박 교수는 “수년간 학생들을 지도하는 멘토 로서의 삶은 저에게 리더십과 관심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길러 주었다”면서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존경 받을 수 있는 멘토가 되어 한국음악의 전도사로서 긍정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다”고 피력했다.

용기 있는 도전으로 새로운 창조 시작
대학 졸업 직후 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에서의 연주경험과 결혼이후 두 아이의 엄마로서 의무를 지키며 연주활동을 이어가기에 버거워서 잠시 휴식기를 보냈던 박지윤 교수, 박지윤 교수는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변화시키고 우물 밖으로 나오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하여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감과 동시에 폭넓은 시각을 형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그렇게 모교인 국립국악고등학교 강사로 출강을 하게 되면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된 그는 2006년도에 전국 우륵 가야금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을 발판으로 지금까지 가야금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박지윤 교수는 “음악은 아름다움이며 아름다움은 에너지다”면서 “에너지는 변할 수 있는 힘이고, 변화는 도전을 만들며, 미래는 이러한 도전을 통하며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름다움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곧 용기이며, 용기 있는 도전으로 새로운 창조가 시작 된다”며 “누구에게나 아름다움은 있고 그 다양한 아름다움을 잘 조화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이에 우리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조화를 위해 도전하고 배움과 가르침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약속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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