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김제/최창윤 기자(사진=김제시)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김제시는 행정자치부의 ‘2014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공동체 복원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지역주민 행복구현을 위한 국정과제중 하나로 행정자치부가 주관했다. 

이번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지원형 분야에는 전라북도 5개소가 선정됐으며 내년부터 백산면 궁지마을에 2000만원으로 두레민요단을 운영하게 된다.  

궁지마을은 2014년 농촌건강장수마을 1차년도 대상 마을로 선정된 후 건강관리, 학습활동, 마을환경정비, 소득활동 등 4분야에 5000만원이 지원돼 주민의식 및 마을환경이 새롭게 변화된 마을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의 전통행사인 정월대보름 풍물놀이가 사라지고 마을 전통노동요 5곡이 잊혀져 복원을 통해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자 주민들의 자발적 공동체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마을의 노동요는 지난 1991년 MBC방송국 한국민요대전에 궁지마을 유민오(91세)씨의 모 심는 소리, 논메는 소리, 산야소리, 집터 다지는 소리, 상여소리 등 총 5곡을 불러 그 자료가 남아 있어 재현하게 됐다. 

한편 시는 내년 5월에 있을 궁지 마을축제에 출향인들과 시민들을 초청해 두레민요단의 풍물과 전통노동요를 선보 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