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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뽕소금은 소금 이상의 가치가 있다”
2018년 11월 06일 (화) 18:28:27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적게 먹어도 많이 먹어도 탈이 나는 소금. 소금은 체내 삼투압 유지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조미, 염장 등 일상생활에도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중요성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소금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미네랄이지만 체내에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섭취해야 한다.

윤담 기자 hyd@

소금은 나트륨과 염소가 동일 비율로 결합 되어 이루어지는 정입방체의 결정으로 인간에게 생리적으로 필요 불가결한 것이다. 인간의 혈액 속에는 0.9%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소금은 체액에 존재하며, 삼투압의 유지라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인산과 결합한 것은 완충물질로서 체액의 산·알칼리의 평형을 유지 시킨다. 또 나트륨은 쓸개즙, 이자액, 장액 등 알칼리성의 소화액 성분이 된다. 만일 소금 섭취량이 부족하면 이들의 소화액 분비가 감소하여 식욕이 떨어진다. 염소는 위액의 염산을 만들어주는 재료로서도 중요하다. 염분이 결핍되면 전신 무력, 권태, 피로나 정신불안 등에 빠질 수 있다. 또 땀을 많이 흘려 급격하게 체내 염분이 빠져나가면 현기증, 무욕, 의식혼탁, 탈력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각종 미네랄 풍부한 지리산 뽕소금
▲ 대전스님
대보그린푸드 지리산 뽕소금이 화제다. 불가에서 전해 내려오던 뽕소금은 뽕나무, 다시마, 표고버섯을 이용한 것으로 사찰음식의 간을 맞추는 유일한 재료다. 명품소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뽕소금은 뽕나무 줄기와 잎, 다시마, 함초, 연잎 등을 우려낸 진액을 천일염에 넣고 덕어서 만드는 소금으로, 제조 과정에서 염도와 불순물이 줄어들고 미네랄이 풍부하다. 대보그린푸드 지리산 뽕소금의 대전스님은 “각종 미네랄 성분이 살아 있는 지리산 뽕소금은 주재료인 지리산 뽕나무, 표고버섯, 다시마의 효능까지 더해져 그 진가가 배가 된다”며 “구이나 무침, 곰국, 백숙, 죽 등 모든 요리에 사용이 가능하며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양치용으로 사용하거나 피부 마사지용으로 사용해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큰스님으로부터 뽕소금의 비법을 전수받은 대전스님은 불가에서 먹던 뽕나무 소금을 전통방식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지리산 뽕소금이 탄생하기까지는 모두 16번의 스님 손을 거친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수공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손이 갈 때마다 쓰이는 정성과 노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과거 가마솥에 장작불로 볶던 소금을 지금은 스님이 직접 개발한 큰 솥에서 덖음으로써 일손은 줄었지만 재료 손질과 배합에서부터 건조까지 스님이 뽕소금에 들이는 정성은 이전과 다르지 않다. 지리산 뽕소금은 청정지역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깨끗한 뽕나무의 말린 뽕잎과 줄기를 넣고 여기에 표고버섯, 다시마, 함초, 연잎 등을 일정비율로 배합해 24시간 동안 우려낸다. 이렇게 얻은 진액을 고온의 가마솥에서 볶은 천일염에 부어 4~5시간 함께 덖어내는데 이 과정을 7차례나 반복해야 비로소 지리산 뽕소금이 완성된다. 대전스님은 “좋은 소금과 좋은 물을 사용해야 비로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뽕소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최고급 천일특염에 지리산 청정 식수만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짠맛만 난다고 다 같은 소금이 아니다. 지리산 뽕소금은 일상에서 쉽게 섭취가 어려운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가마솥 안에서 불순물이 제거되고 염도 또한 낮기 때문에 소금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청 대표하는 특산브랜드로 자리매김
까다로운 제조방법과 손이 많이 가는 수작업으로 인해 대중에 거의 잊혀져가던 뽕소금. 이러한 뽕소금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8년 전 대전스님이 손수 덖어낸 소금을 불자들과 지인들에게 알음알음 나눠주면서부터다.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자란 뽕나무에 각종 재료를 배합해 불가 전통방식 그대로 덖어낸 웰빙 소금인 대전스님의 뽕소금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산청을 대표하는 특산 브랜드로까지 자리매김하게 된 것. 이에 대전스님은 산청약초엑스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지리산 뽕소금을 널리 알릴 것을 다짐하고 산청약초시장 내에 대보그린푸드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뽕소금, 함초뽕소금, 연뽕소금 등을 비롯해 산청군에서 생산되는 100% 국내산 약초와 6년근 도라지를 사용하여 만든 무설탕 도라지청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청직매장에서 뿐만 아니라 부산과 경남 등 인근 지역에서 매주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도 뽕소금을 판매 중이다. 대전스님은 “제가 공들이고 힘들여서라도 그로 인해 타인이 무엇을 얻어가고 또 남에게 돌려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불심 발로의 효력이다”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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