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정신건강이 우려스러운 요즘이다. 우울증·분노조절장애 등 정신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우울증 환자는 2013년 약 59만명에서 2016년 약 64만명으로 늘어나며 빠른 증가세를 보인다.

황태일 기자 hti@

치열한 경쟁사회, 과한 업무 강도, 늘어나는 가계 빚 등 짐작되는 원인만도 수없이 많다. 반대로 뾰족한 해결책은 없는 상황. 의학계에서 긴장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여러 시도를 계속하는 이유다.

자연 살아 숨 쉬는 최고의 힐링 쉼터

▲ 혜봉스님

경북 군위군에 자리한 부처골 지장선원은 영지골폭포, 선녀탕, 용바위 등 문명의 이기에 물들지 않은 자연의 숲과 푸른 산, 맑은 물, 마음으로 그리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지역이다. 예로부터 와잠혈(누에고치)이라 하여 삼재팔난이 피해가는 상서로운 곳이며, 빙의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는 어머니 품 같은 포근한 안식처이기도 하다. 이에 마음이 병들고 육신이 병들거나, 수술 후 휴양이 필요한 사람, 병마로 영험 기도도량을 찾는 사람, 식사를 못 하는 사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 심신이 괴로운 사람, 영적장애로 괴로운 사람, 삶에 의욕이 없는 사람, 약을 쓰고 병명 없이 아픈 사람 등 다양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처골 혜봉스님은 “지장선원은 반딧불이 도란도란 유희하는, 별빛이 쏟아지는 천년의 쉼터”라며 “천년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솔향기 밤하늘의 별들이 노래하는 싱그러운 심산유곡에서 세속에 찌든 몸과 마음을 씻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부처골은 북쪽으로는 기묘하게 생긴 바위와 돌이 어우러진 산세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서북쪽으로는 계곡 물줄기가 들어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싱그러운 공기와 맑은 계곡물이 세속의 때를 깨끗하게 씻겨줄 것만 같은 이곳에는 산약초가 많이 자라고 있어 다양한 산약초, 솔잎, 산야초 등을 효소로 만들어 자연치유 비법으로 건강을 찾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08약사여래주력기도법, 소나무 올레길, 느림포행수행법, 명상수행법, 황토치료법, 죽비타골법, 심령치료법, 무병장수체조, 무공해 텃밭에서 직접 가꾼 채소로 식이요법 등을 통해 건강쾌차는 물론 새로운 삶에 힘이 넘치는 거듭 태어나는 건강을 얻는다. 혜봉스님은 “부처골 지장선원은 예로부터 산야초가 많기로 유명하다”면서 “이에 세속에 지든 몸과 마음을 씻어 천년 자연이 살아 움직이고 솔향기 밤하늘의 별들이 노래하는 싱그러운 심산유곡 부처골 지장선원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008년 TV프로그램 <SBS미스테리특공대>에 지장선원의 빙의치료 사례가 방영된 이후에는 심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이 기도와 수양을 통해 자신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지장선원을 찾으면서, 혜봉스님은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초자연적 치유력으로 고통받는 현대인 치유
불교문인협회, 달마문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혜봉스님은 <천년의 신비부처골>, <달마의 향기>, <병 없이 사는 길> 등을 포함한 왕성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불교 범종단 원로지도자연합회 호국국사, UN, NGO 평화대사, 미래대체의학연구회 회장, 한국심령과학연구회 회장, 한민족 사랑문화인협회 한국추진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혜봉스님은 세계불교 법황청 평화재단 최고 훈장, LA한인축제 부시 전 미국대통령 감사장, ‘올해의 한국인상’, ‘세계 속의 한국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랜 수행생활을 통해 얻은 구병시식, 빙의제령, 심령치유, 영동신기술 등의 초자연적 치유력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그는 최근 비영리법인 ‘행복세상만들기운동’을 통해 국민행복증진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혜봉스님은 “행복감을 성취하기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 형성이 절실하다. 행복이 무엇인지, 어떡해야 행복할 수 있을지 스스로 알고 실천할 때 우리는 서로를 존중할 수 있다”면서 “누구나 삶의 행복을 성취하고 나아가 21세기 풍요로운 선진사회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