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로어르신 19가구 이불 무료세탁/박민선 기자(사진=남해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남해군 서면 회룡마을회관에서 지난 31일 저소득층 홀로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가 운영됐다. 

회룡마을 이득곤 이장은 이불 19채를 집집마다 돌며 사전 수거하고, 하동지역자활센터 세탁차량에서 세탁·건조 후 각 가정에 배달하는 협업체제로 추진됐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허리도 아프고 차가워진 날씨에 두꺼운 겨울 이불을 세탁하기가 버거웠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세탁이 되고 꽃향기 나는 이불을 받으니 정말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종길 서면장은 “빨래방 서비스는 한번 이용하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며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장과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어르신에게 도움이 될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