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대책위원회 개최 모습(사진=사천시)

(영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사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송도근 시장을 비롯한 물가대책 위원인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장 사용료에 대한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물가대책위원회 회원 위촉장 수여와 사천시 종합장사시설 내 신설 화장장 운영에 따른 타 시군 화장장 사용료와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사천시 화장장 운영수지 개선을 위한 화장장사용료 현실화 안건을 책정, 심의의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내 주민 성인의 경우 5만5000원에서 7만원, 소인의 경우 4만5000원에서 5만원 개장 유골의 경우 2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그리고 관외 성인의 경우 16만5000원에서 40만원, 소인의 경우 13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현실화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현실화 배경으로는 지난 2001년 화장장 사용조례 제정 후 13년간 화장장 사용료 동결에 따른 유류비, 전기료 등 상승으로 화장장 운영수지 악화, 타 시군에 비해 사용료 저렴에 따른 관외 사용자 증가 등으로 매년 적자 폭이 증가하고 있어 경남 시부 평균 요금을 조정, 반영했다. 

한편 시는 이번 화장장 사용료 현실화에 따른 화장장 운영 수지 개선으로 운영 내실화 기여뿐만 아니라 관내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화장 장례문화 정착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