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전남 희망복지지원단 우수사례 발표회/최창윤 기자(사진=신안군)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최근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된 2014년 전남 희망복지지원단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섬마을 바보온달과 베트남 평강공주의 비릿한 삶’이 감동에세이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남복지재단이 주관한 이번 발표 공모에 전남 20개 시군 희망복지원단이 신청했으며 그 중 신안군이 응모한 ‘섬마을 바보온달과 베트남 평강공주의 비릿한 삶’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특히 신안군 감동사례는 베트남에서 신안 섬으로 시집온 어린신부와 그 가족, 그들을 돕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이야기로, 다문화 가정이 겪는 갈등과 애환 그 안에서 찾은 가족애의 모습이 진솔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표현됐다는 평을 받았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동절기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며 “최일선에서 군민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소통한 신안군 복지공무원들의 마음이 전해진 결과라 더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과 화합하는 따뜻한 군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