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와 운영비를 줄이기 위한 ‘무인’ 창업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1인가구 증가와 변덕스러운 날씨 변화로 ‘무인빨래방 ‘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15년 전 최초 국내에 도입된 무인빨래방은 전통적 가치관의 틀 속에서 힘들게 그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최근 창업 아이디어와 함께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창업 최적화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세탁문화의 혁신이 되다

▲ 김기경 대표

㈜파인트리그룹이 선보인 셀프빨래방 브랜드 ‘화이트365’는 무인빨래방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프랜차이즈 창업브랜드인 빨래방 ‘화이트365’는 국내 최초로 품질 1등급 인증을 받은 매장과 로하스 및 환경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세제를 전 매장에서 사용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인 세탁소와 카페형 매장, 동전이 필요 없는 코인빨래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하는 중이다. 김기경 ㈜파인트리그룹 대표는 “보다 깨끗한 환경과 탁월한 세정력을 갖춘 빨래방의 핵심기능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콘텐츠와 생생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생활편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빨래방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깨끗함’을 넘는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고자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다”고 강조했다. 유럽 세탁장비 총판이 선호하는 브랜드 1위의 도무스 세탁장비, 고객편의성과 충성도를 끌어올릴 로열티프로그램, 24시간 가능한 인텔리전트 무인드라이크리닝 서비스 및 런드리 솔루션의 구축은 화이트365만의 강점이다.

100년 역사를 이어온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세탁장비 총판 딜러들이 꼽은 선호 브랜드인 도무스(DOMUS)는 상업용 세탁장비 브랜드로서 전 세계 10개 공장과 15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도무스 세탁장비는 상업용 장비에 세계 최초로 터치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하여 소비자들의 장비사용을 더욱 손쉽게 하고 진행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장비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컴퓨터를 이용하여 프로그래밍하고 장비의 사용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러한 혁신기술은 각 세탁기에 동전을 넣지 않고도 한 곳에서 카드로만 결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으며 세탁장비의 사용이력을 컴퓨터로 연결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000시간을 지속적으로 작동시켜도 무리 없이 대형세탁물을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유능함과 견고함을 겸비한 도무스 제품은 뛰는 세탁기 위에 나는 세탁기다. 김기경 대표는 “도무스는 탁월한 내구성과 첨단기술 탑재로 사용의 편리성을 높여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세탁장비를 판매하는 유럽의 많은 딜러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선정되었다”면서 “도무스를 취급하는 영국의 세탁장비 총판들은 상업용 세탁장비 시장에서 기존의 A/S관련 기술지원 비용을 49%나 줄일 수 있었다고 평가할 만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경쟁 브랜드 대비 고장율이 현저히 낮아 지난 3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업용 세탁장비로 손꼽힌다”고 덧붙였다.

가맹점 경쟁력 제고에 심혈 기울여
세탁장비, 재료, 건강지향성, 안전성, 사회공헌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검사와 테스트, 절차를 거쳐 국내 최초로 자연친화서비스를 표방한 빨래방인 화이트365는 최근 파인트리그룹이 직접 개발한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페어로렌스’로 경쟁력을 제고하는 중이다. 이들 제품은 새로운 기술과 천연재료를 결합해 천연계면활성제를 사용하면서도 고농축과 원적외선 정제수를 사용해 탁월한 세척력 검사뿐만 아니라 한국화학학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유해물질 미검출 및 생분해 시험에도 합격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이에 빨래방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 매장에 환경부 친환경 인증마크를 획득한 세탁세제를 적용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화이트365는 가맹사업 1년 만에 전국에 80여개 가맹점을 계약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매장오픈이 본격화된 지난 8월 이후부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유명 커피브랜드사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무인으로 카페를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카페형 빨래방’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업계 처음으로 슈퍼바이저 서비스와 디지털 마케팅 패키지 등도 최초로 도입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관계사인 KDC KOREA의 대표를 겸임하며,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종업계는 물론 IT 및 투자금융사, 언론계 등에서 임원급 인재들을 영입해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만들어 낸 바 있는 김기경 대표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규서비스와 기술 등을 조만간 완료해 다시 한 번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아이템을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착한 서비스와 개별 가맹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