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제시)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김제시(시장 이건식)는 지난 12일 성별영향분석평가 사업담당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의 이해와 사례를 중심으로 4시간 과정의 분석평가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김제시가 주최하고 전북발전연구원부설 전북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에서 주관해 성 주류화 전략의 주체인 공무원과 함께 성인지적 정책기획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성인지통계를 활용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작성 실무능력 배양을 목표로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장 겸 전북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장 조경욱 박사는 성별체계에 따른 남녀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찾아보는 젠더감수성 향상과 성평등 전략으로서의 정책기획 및 정책개선 방안을 도출해 실행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전북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전담연구원 김미숙 컨설턴트는 성별영향분석평가의 근거가 되는 성인지통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법령, 계획 및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서 작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성인지예산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정책의 시행과정에 참여하는 실무담당자가 자치법규의 제·개정 입안 및 사업계획의 수립단계에서부터 제도와 정책이 남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성별요구를 반영하는 실무능력이 향상돼 행정전반에 성평등의식이 반영된 정책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매년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해 성평등 마인드 함양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에도 총 3회에 걸쳐 550여명 공무원이 양성평등 교육을 이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