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환 대표와 김철주 무안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최창윤 기자(사진=무안군)

(무안=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무안군 일로읍에 거주하는 태우산업 대표가 소외된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무안군에 아웃도어 의류 370점(5400만원 상당)을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군수실에서 박정환 태우산업 대표와 최승자 무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유옥분 이주여성회장,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웃도어 의류 전달식’을 가졌다. 

태우산업은 영암 대불산단에 소재하는 회사로 선박용 철 구조물과 배관제작 설치 업체로 매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과 자혜양로원 등에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박정환 대표는“멀리 타국에서 우리나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을 느끼고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나눔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소외계층을 위해 이렇게 큰 선물을 주신 박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겨울은 어느때 보다도 따뜻하게 보낼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안군은 기증된 아웃도어 의류를 무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다문화가정 37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