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변화, 살고 싶은 임실(사진=최창윤 기자)

(임실=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임실군은 지난 4일 농촌중심지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5년부터 4년간 총 14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중앙부처 공모사업은 심민 임실군수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중심지 사업의 필요성을 이해 설득 시킨 결과로 이뤄진 것. 

임실읍은 선도지구로 청웅면이 일반지구로 각각 선정돼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중심지 및 배후 마을에 대한 복합 서비스 거점으로 육성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80억원, 일반지구로 선정된 청웅면은 60억원 등 총 14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먼저 임실읍 선도지구는 80억원이 투자돼 임실읍 중심소재지와 배후지역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복지서비스를 통한 사람중심도시, 생활속 살아숨쉬는 체험문화도시, 교류가 있어 활력 넘치는 순환도시, 지역주도 지속 가능한 따뜻한 도시를 모토로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중심도시로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구 보건의료원을 리모델링해 군 사회복지 시설 집합설치 등 10여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구 보건의료원을 리모델링한다. 

여기에 다문화센터, 자활센터, 청소년문화센터의 복합시설로 통합지원해 지역복지 문화의 허브로 구축하고 해피종합복지타운과 치즈문화공원, 체험코스등을 조성해 복합 서비스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임실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계획도(사진=임실군)

또한 청웅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중심거점 기능강화로 가로경관 및 보행로 정비, 복지·소통의 기능강화로 기존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다목적 문화센터를 조성, 역사·문화기능강화로 3.1운동 만세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기선 건설과장은 “임실군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선도지구로 선정되기까지는 임실읍 장일수 추진위원장과 청웅면 박종철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돼 주민의 역량강화와 자문교수인 전북대학교의 손재권 농업생명과학대 학장의 자문 등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차례의 회의와 현장포럼 등을 거처 주민 스스로 사업을 발굴 하는 등 6개월 여동안 관계 공무원과 예비계획 신청서를 직접 기획하고 작성한 결과로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이번에 선정된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상향식 공모 사업으로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주민 자치조직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주도적으로 참여 하도록 각종 교육, 선진지 견학, 현장포럼, 권역 홍보 등의 지역주민 역량강화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성공적인 상향식 사업의 토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