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있는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은 빅데이터가 미래의 국가경쟁력의 핵심이자 차세대 성장 동력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 IT와 제조분야의 강국인 우리나라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느냐의 여부는 빅데이터 분석 역량에 달려 있다.

▲ 한상태 호서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교수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서서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나, 빅데이터 시장을 주도할 만큼의 전문인력 및 연구역량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빅데이터 수요에 맞추려면 전문가 양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무 중심의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
빅데이터 분석전문가 양성은 이제 시대적 요구이자 국가적 과제다. 특히 국가 경제정책의 핵심 과제인 창조경제 구현의 기반은 데이터이고,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이며, 데이터가 미래 경쟁의 우위를 좌우하게 되며, 데이터 기반 창조경제 구현은 빅데이터의 성공적 활용여부에 달려 있다. 이에 호서대학교 응용통계학과의 행보가 화제다.

한상태 호서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교수는 “실무중심의 데이터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설립되었다”며 “그간 배출된 졸업생들은 은행, 카드사, 사회여론조사기관, 병원, 광고기획사, 유통업체, 컨설팅업체 등에서 데이터분석 전문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응용통계학과에서는 전담지도교수제, 형제자매결연 등의 학과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진로로드맵에 기초한 맞춤교육으로 학생들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교과목 수강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교수면담 튜터링을 통한 맞춤지도로 교육과정 이수, 봉사활동, 현장실습을 실시해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한상태 교수는 “사회 각 분야에서 급증하고 있는 통계분석 관련 전문교육에 관한 수요에 부응하고자 기업 업무와 연계된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CEO 및 전문가 초청 특강, 우수 졸업생 초청 특강, 현장견학 및 현장체험, 외부 리서치 실무체험 및 자체 리서치 프로젝트 수행으로 학생들에게 종합적 데이터 분석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용통계학과의 경쟁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통계상담실에서는 실제적인 통계적 자료분석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산학협동의 결실을 거두고 있으며, 외부기관의 위탁연구, 일반 연구 논문과 석박사학위논문 등에 필요한 통계분석 및 상담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한상태 교수는 “이러한 통계상담서비스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수준 높은 통계분석 서비스의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대학원 및 학부생들에게는 유능한 통계분석 전문인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실제경험을 습득하게 하고 있다. 또한 매년 통계워크숍을 개설하여 일반 연구자들을 위한 통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광 빅데이터분석대회’ 대상 수상
2008년 SAS 데이터마이닝 챔피언쉽 대상 수상(전국 1위)과 2012년 통계학과 취업률 전국 2위를 달성한 바 있는 호서대학교 응용통계학과는 학과 구성원 간에 가족이라는 정신을 중심으로 교수들 간의 사랑, 학생들 간의 사랑, 교수와 학생 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특수한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한상태 호서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교수는 “실제 데이터분석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적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특화된 통계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능력을 기르고자 산학연계 프로그램, 인턴십, 외부기업 전문가 초청 특강, 통계컨설팅의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응용통계학과는 학과 설립 당시와 비교하여 현재 4명의 교수, 학부재학생 140여 명, 대학원 석사재학생 10명, 박사재학생 5명 등으로 통계학 분야의 새로운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호서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베스트가이더 팀이 ‘관광 빅데이터분석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548개 팀, 총 1,119명이 참여했다.

1차 예선을 거쳐 10팀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2차 최종 본선에서 각 팀의 예측 모델 개발과정과 마케팅 계획 수립방안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는데, 호서대 응용통계학과팀이 명문대학들을 제치고 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대상 상금으로 500만원을 받았다. 한상태 교수는 “이번 대상은 지방대학 통계학과의 대표적인 성공적 모델로서, 차별화된 데이터분석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학과 교육 목표에 맞추어 학생들의 자신감 넘치는 열정과 학과 교수들의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응용통계학분야의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상태 교수는 제자 교육에 온 정성을 다하는 교수로 학기 초에 수업에 임하는 서약서를 받고 학생들을 수업에 참여시키고 한사람의 낙오도 없게 수업을 지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교육 철학으로 인해 교내에서 최우수 강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고, 또한, 한국통계학회 사업이사, 응용통계연구 편집위원장, 한국자료분석학회 편집이사, 각종 국가기관과 리서치 기관의 자문활동, 공공기관과 유수기업의 강연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여 이를 학생들 교육에 접목시키고자 심혈을 기울이는 응용통계학 교수로서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해 가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