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4.19 월 19:54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국제·통일
     
대한민국 위상 드높인 글로벌 리더십 발휘
2014년 11월 04일 (화) 16:59:05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차기 대선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길리서치가 지난 10월17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반기문 총장이 39.7%로 1위를 차지했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대세론은 2002년 정몽준 신드롬과 2012년 안철수 신드롬을 혼합한 양상이다. 2002년 정몽준씨는 한일 월드컵을 유치하며, 세계 스포츠 외교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반면 2012년의 안철수 신드롬은 탈 여의도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 덕이었다. 반기문 총장은 이 둘 모두를 동력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반 총장은 “정치에 몸담은 사람도 아니다, 잘 알면서 왜 물어보느냐”고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치료 의료진 의무격리’ 명령 비판
미국 뉴저지 주지사가 에볼라 환자 의무격리 명령 옹호를 한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를 비난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은 10월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치료에 참여한 의료진은 인류애를 위해 헌신한 보기 드문 사람들”이라며 “현재 전 세계의 명운은 에볼라에 대항해 싸우는 의료진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학적인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만큼 이들을 격리해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주홍글씨를 새기지는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에서 뉴욕주를 비롯한 일부 주정부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 주요 3개국에서 감염·의심 환자와 접촉한 뒤 귀국한 모든 의료진과 여행객에 대해 ‘21일 간 의무 격리 조치’를 취해 합법성 논란이 일은 뒤에 나왔다. 이와 관련 논란의 시발점이 됐던 간호사 케이시 히콕스는 “좀 더 나은 계획과 심사숙고 없이 이뤄진 정치인들의 반사적인 반응은 터무니없는 것”이라면서 자신을 범죄자 취급하며 ‘감옥’에 밀어 넣은 것은 비인도적인 처사라고 비난했다.

앞서 뉴욕과 뉴저지주는 지난 10월24일(현지시간)부터 이 같은 정책을 도입했고, 일리노이주와 플로리다주도 이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10월26일 이 의무격리가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조치로써 조만간 국가적 정책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크리스티는 “귀국자들이 이상이 있을 경우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제도는 믿을 수 없다. 이처럼 심각한 문제는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에볼라 의무격리 명령을 옹호했다. 하지만 여론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정치인을 비롯해 백악관까지 “과학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 조치”라며 자원봉사 의료진을 위축시키는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하자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한발 물러섰다.

결국 뉴욕 주정부는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병원이 아닌 자택에서 격리조치하게 됐고, 이 기간 동안 받지 못한 소득을 보상해줄 방침이다. 한편 이날 뉴저지 보건 당국은 히콕스가 지난 24시간 동안 에볼라 증세를 보이지 않아 퇴원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메인주 지침에 따라 히콕스는 포트켄트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당분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가자전투서 민간인 사망 사건 조사 나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지난 가자지구 전투에서 있었던 유엔 시설물에 대한 공격과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던 사건의 대부분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가자 지구 방문 이후 10월21일(현지시각)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나는 이스라엘 방위군에 의해 UN 시설물이 공격을 받았거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하마스가 유엔 시설물을 무기 저장소로 사용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뜻도 밝혔다.

유엔 발표에 따르면 지난 50일 간의 가자 전쟁으로 약 2,100명의 팔레스타인인들과 이스라엘인 73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망자 대부분이 민간인인 것에 대해 하마스가 민간인 거주지에서 공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과 박격포 공격을 근절하겠다며 지난 7월 8일 공격을 개시한 이후 유엔 시설물, 학교, 이슬람 사원 등을 가리지 않고 폭격했다. 또한 반 사무총장은 겨울이 임박한 상황에 황폐화된 팔레스타인 거주지를 재건하는 인도적 지원을 위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며 “100,000명의 주민들이 집이 없는 상태이며 또 다른 50,000명이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 건물에서 지낸다”고 밝혔다고 BBC가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9월 민간인 사망 관련 5건의 사건에 대한 범죄 조사를 명령했고 현재 100여 건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밝혔다. NM

 

황인상 전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