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완주군)

(호남=누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완주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13일부터 28일까지 주2회에 걸쳐 자원봉사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헤어사랑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머리손질을 해드리고 싶어하는 봉사자들의 요구에 의해 추진됐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교육과정을 마치고 28일 용진면 어르신들 대상으로 머리손질 봉사활동을 실시해 갈고 닦은 솜씨를 맘껏 펼치기도 했다. 

그간 몸이 불편해 미용실에 갈 수 없었던 어르신은 미용 봉사단의 방문으로 “오랜만에 머리손질 하게 되어 예뻐진 머리만큼 기분까지 좋아졌다”며 환한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소원이라는 헤어교육 수료생들은 소외된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완주군을 대표하는 전문봉사단으로 거듭날 것을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