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약사회는 대한약사회 전남지부 고흥분회로서 약사회의 정책과 사회활동의 지침에 따라 사명을 다하면서 관내의 내륙, 도서에서 지역주민의 건강과 보건 분야의 일익을 담당하며 군민의 보건향상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박정배 고흥군약사회장을 만나 그간 활동 및 계획을 들어본다.

▲ '사랑의 의약품 나누기 사업'과 '헬프콜 청소년전화 1388 협약'체결 등사회의 가장 낮은 곳을 찾아 봉사하는 박정배 회장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을 찾아가 봉사하는 약사회
지역의 가장 낮은 곳을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흥약사회는 난치병 학생을 돕기 위해 각 약국에 모금함을 비치하여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새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북녘 동포의 건강을 위한 ‘사랑의 의약품 나누기 사업’도 펼쳐왔다. 특히 사랑의 의약품 나누기 사업으로 병의원과 약국이 없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무의탁 도서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하여 의약품 기탁 및 청소년 상담 지원 센터와 ‘1388 협약’을 체결하여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의료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박종배 회장은 7년여의 생활동안 지역사회의 발전과 회원의 단합에 역점을 두어 약사회를 이끌고 왔으며 각 사회단체와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해오고 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성경 말씀을 즐겨 읊는다는 그는 ‘욕심을 버리고 겸손한 자가 되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어 다른 사람에 대한 마음 역시 저절로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고흥은 대한민국과 고흥군민의 숙원이자 자랑인 나로우주센터가 준공되어 관광도시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약사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생길 수 있는 각종 의료 사고에 대비하여 약사회원 모두가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 회장은 ‘준법정신에 투철하며 국민보건향상을 위하여 헌신하고 지역 내에서도 인정받는 건강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의 솔선수범을 부탁했다. 고흥군 약사회장과 전남약사회 윤리위원장이라는 어려운 자리를 병행하고 있는 그의 바람이 다른 지역 약사들의 모범이 되기를 희망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