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안에 머물던 약사역할이 약국을 벗어나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1차 보건의료 지킴이가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마련됐다. 약사회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사업을 위한 공동협력(MOU)사업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7월부터 시작되는 시범사업의 내용은 약물의 올바른 사용관리, 유사약물 중복 검증,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등으로 약사가 환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약물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상자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만성신부전 등 만성질환을 1개 이상 보유한 자로 정기적으로 5개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자를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비록 시범적이라는 제한이 붙어 있지만 전국적으로 확대 될 경우 그 의미와 파장은 대단히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약사가  헬시에이징의 중요한 역할 담당해야

▲ 정은주 약사

최근 지역사회에서 약사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정은주 부산 해동온누리약국 약사의 행보가 화제다. 김해시 여약사회장, 경상남도 약사회 약국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정은주 약사는 현재 세포면역영양학회 회장과 온누리약국체인 학술전문위원 및 부산약사회 약국경영지원본부장으로 활동 중이며 김해시장 표창, 부산시장 표창, 대한약사회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자연치유력을 높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을 환자치유의 기본으로 삼고 있는 정은주 약사는 자연요법을 지향하는 자연건강지도사로서 약사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약사들이 함께 공부하고 임상을 나눔으로써 처방전 조제 고객에게는 복약지도와 더불어 식이요법이나 영양요법까지 같이 제시하기 위함이다.

정은주 부산 해동온누리약국 약사는 “최근 소비자들은 건강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다양한 채널로 건강에 대한 상식을 접하고 있지만, 때론 잘못된 정보로 인해 건강을 헤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 약사나 의사들이 현대의료뿐만 아니라 예방의학적 관점에서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더욱 연구하고 교육해야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일찍부터 육체와 정신 그리고 사회적 관계까지 온전하게 건강한 상태를 추구하는 헬시에이징을 강조해온 정 약사는 지난 5월 강남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헬시에이징학회(백남선회장) 창립학술 심포지엄에서 ‘점막면역과 탄력 있는 혈관으로 젊은 인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정은주 약사는 “환자가 복용한 전문약과 일반약, 건기식과 식습관을 전부 알 수 있고 약국이라는 장소를 가진 약사들이 헬시에이징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약과 영양제, 식생활에 대한 상담을 모두 해줄 수 있는 것이 약사이기 때문에 약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약사의 역할뿐 아니라 국민들의 진정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약사의 역할이 더욱 확대 되어야 한다 ” 며  진정한 헬시에이징을 위해선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정보들이 아닌 근거중심의 전문적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해야함을 강조하면서  그러기 위해선 여러 약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고 말한다. 장수시대! 약사, 의사, 간호사, 한의사 등 전문가들과 국가 단체들, 또한 헬쓰케어에 관련되 여러 업종의 관계종사자들과 헬쓰케어시장의 기업들 까지 함께 협업하여야  장수가 재앙이 아닌 축복인 사회로 만들 수 있음을 덧붙였다.

면역력 증강 통한 본질적 치료법 연구
여러 학술단체의 학술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강의와 암환자 면역력 증강을 위한 영양요법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은주 약사는 1990년대 중반 분자교정의학을 접하면서부터 바른 먹거리와 영양소로 환자들을 치유하려고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2010년 한·독 생의학회 활동을 하며 본질적인 치료를 위한 영양요법을 연구해온 정 약사는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생명 연장 등 약사로서 ‘통합적 암 치료 프로그램’의 한 부분을 담당하기 위해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운동요법, 심신요법, 음식에서 부터 생식요법, 영양소요법, 한약요법, Selenium을 비롯한 항산화제요법, 니시요법, Salt 요법, 숯요법, 아미노산요법, 최근에 면역탄수화물로 알려진 Glycobiology 요법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왔다. 이 과정에서 정은주 약사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바로 면역과 자연치유력이다. 이에 한국헬시에이징학회 창립 심포지엄에서도 “면역은 바이러스나 균에 의한 것만이 아닌 미세먼지와 식생활에 첨가된 화학첨가물들 식단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한 영양결핍 또한 면역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점막세포에 뮤신 층이 정상적이지 않으면 면역력이 낮아지고 항생제 오남용이 뇌세포 성장을 막아 기억력감퇴, 치매 등 뇌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점막을 정상적으로 한다는 것은 건강의 핵심적인 역할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 분야의 지식을 종합해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겠다.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헬시에이징의 롤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사회에서 건강의 전도사로서의 역할확대

육체적 정신적 건강뿐아니라  사회관계 소통에 대한 부분까지 통합적으로 온전한 건강한 상태를 추구하는 정은주 약사는 최근 어린이환자들 중에  틱이나 발달장애, ADHD등을 겪고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노인들과 치매 환자들도 늘어나고있다며 그 해결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아동요리협회의 부산지사장과  한국치유복지교육원의 부산지사장 인 정은주 약사는 아동요리지도사, 요리심리상담사, 방과후학습지도사, 자존감코칭지도사, 노인교육전문가, 인지행동심리상담사 등을 양성하고 직접 강의와 치유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영양소를 공급하여 건강을 도와주는  외에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요리와 놀이를 통해 치유를 도와 주는 푸드테라피를 하고 있다고 한다.마음에 쌓아놓았던 상처를 대화를 통하여 위로를 받거나,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자신이 만든 요리를 통하여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활동이 가능하여 내면세계에 대하여 정확히 볼 수 있고 그 과정을 통해 치유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