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서 먹느냐? 아니면 먹기 위해 사느냐?” 오래전부터 회자된 질문이다. 정답이 있는 듯 없는 듯, 애매모호한 질문이다. 살기위해 먹든, 먹기 위해 살든, ‘먹는 일’은 우리 삶에 있어 아주 중요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윤담 기자 hyd@

최근 SNS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각종 먹거리 관련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고 이슈화되면서, 이른바 ‘먹방 투어’를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흔히 먹을 수 없는 고급스러운 음식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길거리음식들까지, 여러 먹거리가 다양한 정보망에 공유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 정통 해물요리의 본가로 자리매김

▲ 신용대 대표

제주도 애월읍에 자리한 대호해물가든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제주도 최고의 맛집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사)한국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해물요리 부문 전문점으로도 꼽힌 이곳은 TV조선 <황금열쇠>, SBS<성공의 정석-꾼>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바 있으며, 2018 코리아 혁신 대상에서 외식산업부문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제주도 현지인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호해물가든은 하루에 찾아오는 손님만 400여 명에 달한다. 평일에도 식사시간이면 제주도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주말에도 줄을 서서 대기표를 받아야 음식을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아귀 지리탕, 황태지리탕, 대호해물 스페셜 해물찜, 해물 모듬찜과 아귀찜, 대창찜, 알곤찜 등으로 대표되는 이곳의 음식들은 신선한 재료와 천연조미료를 이용하여 육수를 내기 때문에 식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하고 시원함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신용대 대호해물가든 대표는 “해산물 요리는 싱싱한 식재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신선도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해산물은 물론 고춧가루의 경우에도 이력제를 통해 원산지 표시와 날짜를 표기한 것들만 사용해 손님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용대 대표는 대호해물가든을 시작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는데 남다른 심혈을 기울여 왔다. 모든 해산물은 신 대표가 직접 신선한 것만을 골라 사입하고, 함께 나오는 반찬도 신 대표가 직접 만든다. 특히 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조리비법으로 만든 제주 정통 해물요리는 자연의 맛과 풍미가 살아 있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신용대 대표는 “제가 음식을 만들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적용하여 특제 소스를 만들어 내고 더욱 음식 본연의 맛과 대호해물가든만이 가진 맛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 정통 해물요리의 본가가 되기 위해 자연의 맛과 풍미를 가장 잘 살리는 음식점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초심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고객들과의 약속이다”고 덧붙였다.

소외계층의 실질적 지원 위해 대호장학재단 설립
최근 신용대 대표는 ‘대호장학재단’을 설립,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평소 봉사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신 대표는 대호해물가든을 경영하며 사업 수익의 일부를 지역 내 조부모가정을 위해 장학금을 후원하고, 생활비 지원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등 소외계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왔다. 앞으로 신 대표는 후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대호장학재단을 주축으로 지역의 열악한 환경의 학생 및 어르신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 대표는 “제주도에 정착한 후 사업 초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지금의 해물대호가든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면서 “그 시절을 잊지 않고 지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갚고자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형 외식센터를 위해 연면적 1800여 평, 4층 규모의 신축건물을 공사할 당시 한 몸처럼 여기는 직원들을 위한 숙소를 약속했던 그는 준공 후 4층을 직원들의 숙소로 제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 대표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신뢰를 지키지 못하면서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수 없다”며 “직원들과 함께 더욱 큰 포부를 가지고 대호해물가든을 운영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최상급의 재료만을 엄선하여 정성껏 요리하고 깨끗한 실내 공간과 아늑하고 편리한 시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주도 정통 해물요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