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장류축제 2014인분 웰빙비빔밥 나누기/최창윤 기자(사진=순창군)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국 10대 우수축제인 장류축제가 30일 민속놀이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 축제의 향연을 시작했다. 

이번 장류축제는 11월 2일까지 나흘간 자연이 빚은 순창이야기라는 주제로 10개 테마 8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강천산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첫째날인 30일에는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2014인분 순창고추장 비빔밥만들기는 순창고추장을 원료로 다양한 나물류를 비비는 퍼포먼스로 완성된 비빔밥을 관광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축제의 의미를 살리는 자리가 됐다. 

이어진 개막식에는 송하진전라북도 지사를 비롯한 14개시군 단체장 및 의장 등 내외귀빈과 축제를 즐기러 온 만여명의 관광객이 자리를 가득 매웠다.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김국환 현숙이 출연해 장류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 순창장류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최창윤 기자(사진=순창군)

둘째날인 31일에는 2014인분 순창고추장 떡볶이 만들기, 소리와 몸짓의 배틀마당 등 참여행사가 열리며 남진, 서주경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트로트 빅쇼도 열린다. 

셋째 날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300m 장아찌김밥만들기와 순창고추장 요리경연대회, 2014 순창 웰빙김치 나눔행사가 열려 순창의 맛을 전국에 알리게 된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순창고추장 임금님진상행렬, 화끈한 락 콘서트, 군민과 관광객 어울마당 대동굿이 펼쳐지며 김경호 라이브 업 콘서트를 끝으로 나흘간의 화려한 축제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밖에 향토먹거리 장터와, 친환경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작품전시회 등 전시행사와 콩콩콩 3종대회, 장류라디오스타, 장류케릭터페어 등 30여개 체험행사가 상시 진행된다. 

한편 순창군과 축제추진위는 전국 10대 우수축제 위상에 맞게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음식판매점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등 관광객들에게 최대한 편리하고 깨끗한 축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순창고추장 싣고 어린이 씽씽 경주대회/최창윤 기자(사진=순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