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사진=최창윤 기자)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민선 6기 출범과 더불어 군정비전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규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위해 현행 34기구 142팀을 32기구 147팀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개편안은 조직 및 인력구조의 경영진단을 통한 효율적인 조직구축을 위해 지난 7월 전남대학교에 용역을 체결하고 직원 면접, 설문조사, 의회 의견청취 등을 통해 결정됐다. 

그 내용을 보면 민선 6기 공약사항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획감사실 직급을 4급으로 상향하고 핵심부서로 위상을 정립, 군의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을 강화했다. 

주민생활지원과를 주민복지실로 재편해 다양한 복지수요 충족과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전담하는 복지업무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민선 6기 군정기조에 맞춰 지역경제과를 투자경제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직제순위를 상향 조정, 일자리팀 신설, 기능보강 및 업무 재조정으로 공약사항인 100원 택시, 버스 준공영제 전담과 우량기업 유치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기능 쇠퇴부서와 사업소의 통폐합으로 작은 조직 구현과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자치발전과를 폐지하고 정보문화센터와 종합 사회복지관을 통합 홍보교육과를 신설 교육정책 및 평생교육을 총괄토록 했다. 

기존의 문화유적 관리사업소에 도기박물관과 하미술관 등 관련성 있는 부서를 흡수 문화시설사업소로 확대 재편해 조직의 생산성 향상과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테크노 폴리스 사업소를 신설 실과소에서 기능별로 담당하고 있는 대불산단 업무를 일원화 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미래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개발팀을 신설 연구·개발기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담팀을 대폭 보강하여 대체작목 개발 및 신기술 보급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행정환경 변화와 규제개혁, 재난관리업무 강화 등 신규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규제개혁T/F팀을 정식직제에 포함 과감한 규제정비로 민원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건설방재과를 안전건설과로 재편하고 안전총괄팀을 신설 인적·사회적 재난과 자연재해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게 했다. 

맞춤형 주거체제 개편과 농촌지역 개발사업의 일원화, 외국인 및 다문화업무 증대됨에 따라 건축팀을 분리 주택팀과 다문화팀을 신설하고 기존 개발팀은 농촌개발팀으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 2012년에 도입된 부읍면장제는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진작 차원으로 도입했지만 의사 결정단계 추가로 민원처리 지연과 연공서열 경력자 배치로 업무추진에 애로가 있다는 여론이 있어 폐지하고 읍면장에게 팀장요원의 배치 권한을 위임 적재적소 배치로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은 민선 6기 공약사항과 현안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조직내 역할 중복 및 기능배분의 부적정성을 분석 부서간 유사 기능을 통폐합 하는 등 행정조직 재설계와 적정 총인력 수준 및 부서별 정원을 조정해 인력을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하고 중장기적인 개선방안 제시 등 자리중심에서 일중심으로 전환하는 능동적인 고효율 조직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이번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민선6기 ‘클린영암! 명품 영암! 복지영암!’이라는 큰 그림에 로드맵을 완성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