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김준성 영광군수는 민선6기 출범 이후 지난달 기획재정부와 산업 통상자원부 방문에 이어 29일 지역현안 예산확보를 위한 기획재정부를 방문지역현안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상수도관이 노후돼 유수율 54%(전남도 평균68%)로 현저히 낮아 30년 이상 설치 운영된 영광2정수장 등 노후 시설 개선이 필요 2년 전부터 환경부에 국비 지원 건의를 해 왔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 번번히 반영이 되지 않아 이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비 지원을 요청하며 잰걸음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영광군 관내 노후상수도관 교체시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126㎞, 936억원, 노후 영광2정수장 정비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202억원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자체재원이 부족한 지역의 현실에서 국비지원 없이 현안 사업 추진이 어렵다면서 앞으로 관계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해 국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8월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군)을 면담하고 정부예산지원이 필요한 지역 현안 사업중 노후상수도 및 정수장 국비 예산반영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