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지식관리시스템을 주축으로 하는 지식행정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질 높은 선진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지식행정이란 조직 내 개별적인 행정정보 및 업무경험·연구 등을 바탕으로 축적된 지식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공유·활용하여 조직 경쟁력을 높이는 행정을 가리킨다.  

이번 지식행정 활성화 계획은 지식서비스 확대, 연구·토론문화 조성을 통해 조직구성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책과 행정서비스의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부서 간 벽을 허물고 업무처리 성과물을 공유하는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PC, 태블릿, 스마트폰으로 이용가능한 총 2000여권의 전자책 서비스 ▲구정현안 해결방안 및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학습동아리 운영 ▲자유로운 토론·소통의 창의혁신 공무원 제안제도 운영 등으로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행정패러다임의 변화에 부응할 계획이다. 

특히 전임자의 업무지식과 노하우 및 각종사례 등이 지식관리시스템의 업무매뉴얼을 통해 후임자에게 전달되도록 해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미숙에 따른 행정지연을 예방하고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식행정 활성화로 업무능률 향상은 물론 협업문화를 확산시켜 보다 고품질의 정책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기초가 마련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