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7.22 월 15:12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IT과학·의학
     
"비만 연구에 반평생을 받치고 싶다."
상식을 깨트린 획기적인 연구로 다이어트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2009년 07월 27일 (월) 11:59:00 김형규 기자 khk@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 있어 여자이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다이어트다. 기존의 굶고 운동 열심히 하는 다이어트의 틀에서 벗어나 하루 세끼를 꼭 챙겨 먹으며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동덕여대 비만연구센터의 홍인선 박사를 만나보았다. 

   
▲ 홍인선 박사는 열정적인 연구 활동으로 다이어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비만과학대학원이 동덕여자대학교에 문을 열었다. 대학에서 말레이어와 인도네시아어를 전공했던 홍인선 박사는 49세라는, 남들이 생각하면 늦은 나이에 비만과학대학원의 1기생으로 학업을 시작했다. 홍 박사는 이학박사학위를 받기까지 8년이라는 시간은 ‘보람, 희열, 좌절, 용기, 그리고 감사’를 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주부로서 그리고 만학도로서 도전한 그간의 시간은 ‘획기적인 다이어트 법 개발’이라는 보답을 받게 된 보람된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양을 즐겁게 식사하면서도 성공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획기적이고 혁신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홍인선 박사는 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학문적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즐거운 다이어트, 삶에 자신감과 행복을 주는 다이어트 실현
'시각적 돌출 및 에너지 밀도가 포만도에 미치는 영향'으로 박사학위를 완성한 홍인선 박사는 상아탑에만 머물지 않고 비만인들의 다이어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시각적 돌출’이 김밥을 '보면서 먹을 때'와 '볼 수 없는 환경에서 먹을 때'의 시각에 의한 섭취 모니터링의 부정확성이 식이섭취와 인지를 통해 포만도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요소라는 것을 밝혀냈고 이 논문에서 ‘에너지 밀도’ 또한 ‘일반 김밥과 저밀도 김밥을 이용해 식이환경 요소 중 하나인 에너지 밀도가 식이섭취와 포만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 또한 밝혀내었다.
홍인선 박사는 인간이 포만감을 느끼는 것은 식이환경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한다. 즉, 한 끼의 식사를 시작할 때 얼마나 먹을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자신의 '식품 섭취 분량의 기준량'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여대생 21명을 대상으로 한 주는 ‘일반 밥그릇’으로 식사를 하고 다음 주는 ‘다이어트 밥그릇’으로 식사를 하도록 한 결과 ‘다이어트 밥그릇’을 이용했을 때도 ‘일반 밥그릇’으로 식사를 할 때와 유사한 포만감을 느낀다는 실험결과가 이를 증명해 준다.
식사량을 한 끼 100Kcal씩만 줄이면 하루에 300Kcal를 줄일 수 있고 두 달 반이면 몸무게 1kg에 해당하는 7800Kcal를 줄이는 결과를 나타내고 1년이면 5kg의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산술은 단지 ‘식이환경에 작은 차이점’만 두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홍인선 박사의 '획기적인 다이어트 비법'의 근간이다.
홍 박사의 다이어트 비법 성공의 첫 번째가 ‘다이어트를 잊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의 몸은 에너지의 유입이 원활하지 않을 때 스스로 저장에너지의 고갈을 최소화하면서 대사과정을 조정한다. 즉, 소비에너지가 최소화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다이어트의 목표에 도달하고 본래의 자기식사로 돌아가면 곧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간다. 바로 수많은 다이어트프로그램이 있어도 비만율이 늘기만 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러므로 ‘홍박사’는 ‘다이어트를 한다는 자체를 잊어라’라고 과감히 말한다.
둘째 비법은 ‘자기의 먹을 양을 먼저 정해 놓자’는 것이다.
한 끼의 적당량은 얼마 만큼일까? 일반인들에게는 적당한 섭취량이 얼마 만큼인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식이환경에 의지해 적절한 섭취량을 인지하게 된다.
예들 들어 식당에서 점심으로 설렁탕 일인분을 주문하였을 때 제공된 설렁탕이 일인분이라는 생각에 한 끼 식사로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제공된 양을 전부 먹는다.
하지만 식당에서 제공되는 설렁탕이 나에게 반드시 적절한 양이 아니라는 생각을 인지한다면 덜어 내거나 남기거나 하여 과식을 피 할 수 있다는 것이 ‘홍박사’의 논리다.
‘홍 박사’가 세 번째로 강조하는 다이어트 비법은 ‘더 많이 먹자’이다.
‘더 많이 먹자’는 ‘반드시 하루 세끼를 제대로 먹자’는 뜻도 된다. ‘전곡류, 과일, 채소’와 같은 ‘저에너지 밀도식품’을 활용하면 하루 세끼를 배부르게 먹으면서도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위의 세 가지근거를 생활에 실천할 때 ‘혁신적인 다이어트는 성공을 약속받는다는 홍 박사는 ‘식이환경을 바꾸는 것’은 ‘작은 숟가락으로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식사할 때 작은 숟가락을 사용하면 밥을 뜨는 횟수가 많아지므로 우리 뇌는 많이 먹었다고 인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 2009년 6월 하버드대학에서 있었던 학회에 참석한 홍인선 박사

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연구에 박차 가해
홍인선 박사의 연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해에는 풀무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이어트 교육 컨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새롬바이오와는 효모가수분해물과 효모가수분해물 함유 제품의 체중 감량 효과를 연구하였다. 또한 광동제약과의 연구에서는 비타민 C가 함유된 다이어트 소재의 비만억제 효과를 밝혀내기도 했다.
홍인선 박사는 이러한 비만연구와 피부미용의 연구를 바탕으로 동대학비만미용향장대학원과 수원과학대학뷰티코디네이션과에도 출강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이어트 강연도 꾸준히 펼쳐가며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그녀는 남편과 장은재 동덕여대 비만과학대학원 지도교수를 인생의 ‘멘토’라며 웃었다. 장은재 교수의 비만 연구에 대한 집념이 본인이 지금까지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었다면 철강회사를 경영하면서도 그보다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남편에게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또 연구한 성과를 사회에 환원시켜야할 의무감을 배웠기 때문이다. 물론 존경하는 고대연구교수 정은영 박사도 인생에서 손꼽는 학문적 동료이다. 이밖에도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함께 해줄 많은 주위분들이 있기에 홍인선 박사는 늘 웃으며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자신을 통해 만학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동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는 ‘홍인선 박사’
후학들을 이끄는 활발한 연구활동과 뜨거운 그녀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NM

김형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