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한민국,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주제로 교육/박민선 기자(사진=함안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함안군은 18일 오전 10시, 오후 2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공기관 인구교육’을 했다.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한민국,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인구감소와 고령사회 위기를 맞게 된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과 예상되는 미래 문제점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인구와미래 정책연구원 오국희 강사의 진행으로, 1970년 4.5명에서 2017년 1.05명으로 출산율 급락 등 저출산의 덫에 걸린 대한민국의 현실과 학령인구 감소, 병력·노동력 부족, 내수시장 악화 등 사회전반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함께 짚어봤다. 

또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청년일자리 늘리기, 주택문제 해결, 보육정책 등 국가적 차원의 출산장려 정책과 함께 전 국민 대상 교육과 인식개선으로 일·가정의 양립을 위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직자는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출산과 고령화사회 극복 관련 정책도 중요하지만, 개개인과 사회의 인식개선도 중요함을 느끼고 이에 적극 동참할 필요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은 “국가와 지방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인구문제 해결은 가족의 중요성 인식, 양성평등 문화의 확산, 올바른 가치관 정립 등 인식과 문화 형성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며 “인구문제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개선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