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이 참 좋다(사진=최창윤 기자)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순창군이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2014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2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부터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 취약시설 및 지역관리실태를 현장위주로 평가했다.

또 재해대책기간(5.15~10.15)중 인명 및 재산피해의 최소화 등 재해대책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군은 특히 지난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지역 19개소와 재해위험개선지구 및 하천사업장 7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7개소, 산사태 위험지역 31개소, 대규모 공사장 7개소 등을 점검했다.

재해취약시설에 대해 현장책임관 책임하에 일제점검과 예방 활동을 수시로 실시해 재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 재난대비 유등면 자율방재단 활동모습(사진=순창군)

또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 및 배수로 준설 및 잡목제거를 위해 장비 임차료 7400만원을 조기에 읍면에 배정하고 민간 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순창군 자율방재단 4000여명이 연간 80회 이상 재해취약시설물에 대해 사전 예찰 및 방재활동을 펼친 노력도 인정 받았다. 

특히 기상악화시 순창군에서 마을이장, 지역자율방재단, 공무원 및 주민에게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이용해 기상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여 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대형 피해를 막은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우리군은 지난 여름 자연피해 예방을 위해 민관이 하나가 돼 재해발생이 빈번한 지역부터 일제 예방활동을 펼쳤다”며 “이번 수상은 내일처럼 재해예방 활동을 위해 헌신해준 지역자율방재단과 주민들의 땀에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2015년 방재의 날 행사 시 기관표창을 수여받게 된다.

▲ 재난대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진=순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