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주시에서 개최되는 제12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는 강진군 농특산물의 진수를 느끼고 풍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강진군은 농업박람회를 맞아 농업홍보관을 설치하고 지역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생산비 절감사례 등의 상생을 위한 정보공유를 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특화작목 및 소득작목 개발분야, 친환경농업분야, 화훼산업분야로 구성된다.  

특화 및 소득작목 분야에 있어서는 여주 특화단지 육성과 까망토 브랜드화 사업생산비 절감사례를, 친환경농업분야에는 쌀귀리 등 계약재배와 무논점파 동시측조시비 재배를 통한 생산비절감 등을, 화훼산업분야에는 6차산업화와 화훼산업1번지 조성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도 귀농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진군의 귀농정책과 성공한 귀농인의 사례, 축산 사료비 절감 사례 등도 알아 볼 수 있다. 

한편 농특산물판매관에는 천지해 등 5개업체가 참가를 한다. 천지해는 지역특산품인 여주, 와송종가는 와송가공품, 애호하수오는 적하수오 등의 판매와 시음회를 겸하게 된다. 

또한 참빛공방의 천연염색, 윤춘영공방의 가죽공예품도 참가해 천연염색과 가족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밖에도 생활원예콘테스트에서는 꽃사연회 회원 2명이 실내정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동안 연구회 활동을 통해 배운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시군상징탑으로 강진의 보물인 청자 향로와 군특산물인 콜라비를 조화롭게 배치해 ‘강진군 농업은 예술이다’를 표현할 계획이다. 

농업박람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농업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농산물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자원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아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군 홍보관에 들러 강진의 농업을 배우고 강진의 특산물을 맛보고 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