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교회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최창윤 기자(사진=광주시교육청)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지난 16일 광산교회(광산구 우산동 1331)에서 소속 성도 및 관내 학부모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연계 학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학부모교육에 우명훈 폴앤마크 기획팀장을 초청해 ‘기분 좋은 뇌가 공부도 잘한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우명훈 기획팀장은 사법연수원, 한국에너지공단, 국민은행 등에서 교수법과 학습법에 대한 강의를, 전국 지자체와 학교·교육청 등에선 학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분야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우 팀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자녀의 변화는 안정감에서 시작된다. 안정감은 부모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이런 안정감이 아이들의 뇌를 변화시켜 준다”며 “변화에 가장 효과적인 긍정적인 감정을 위한 소통 방법과 그에 따른 뇌의 변화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우선 부모가 안정된 태도로 자녀를 대하는 것으로 자녀와의 관계 변화를 직접 실천해 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교육청 송왕근 교육자치과장은 “우명훈 기획팀장의 강의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태도에 즉각적인 변화를 바라지 않고 부모-자녀가 서로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 학부모교육을 통해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이어가 직장인 학부모, 한부모 등 다양한 학부모가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 연계 학부모교육’은 학교로 찾아가는 일부 학부모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평소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또는 맞벌이 부부 등이 자녀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직접 직장,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학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싶은 직장 및 기업,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은 시교육청 교육자치과 학부모·시민참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