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정원 도시숲 결혼식에서 주인공과 하객들 모두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순천시)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순천 시민을 위한 야외결혼식이 개장 이후 처음으로 순천만정원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야외결혼식은 평소 색다르고 아담한 결혼식을 꿈꿔왔던 신랑과 신부의 신청에 의해 푸르름이 돋보이는 도시숲 일원에서 치러졌다. 

순천여중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와 하객들의 축가 합창 등 순천만정원에서 펼쳐지는 신혼부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지난 4월 20일 순천만 정원 개장이후 시민을 위한 야외 결혼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야외결혼식을 희망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주민들에게도 순천만정원을 웨딩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시민의 경우 10만원, 그 외 지역은 20만원의 기본 경비가 있다. 

정원문화담당자는 “결혼식 뿐 아니라 돌잔치, 회갑연 등 다양한 행사로 순천만정원을 개방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신청해 소중한 시간과 기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에서 결혼행진곡과 여기 저기서 '찰칵 찰칵'(사진=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