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정공배 2011국제초청 여자농구대회...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여자실업팀들이 참가한 대회였지만 당시 열기는 뜨거웠다. 국민생활농구회 회장직을 맡고 있던 강인덕 국일정공 대표는 “여자농구가 많이 침체됐다. 조금이라도 여자농구의 활성화를 시키자는 취지로 대회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금까지도 국가차원에서 이러한 국제대회를 유치한지 오래되었다. 개인기업이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지원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정재원기자 jjw@

▲ 국일정공 강인덕 회장(前 국민생활체육전국농구연합회 회장)

국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용, 스포츠클럽의 활성화, 유소년 생활체육 교실 및 대회 증대를 목적으로 1998년에 창립된 국민생활체육 전국농구연합회를 2001년부터 올해 협회 정관변경에 따른 이임 전까지 이끌어온 (주)국일정공 강인덕 회장은 또한 '국일정공(PRESS)' 팀을 창단해 전국여자실업농구 대회에 합류시키는 등 대한민국 농구 및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을 세운 드문 경영인이다.

고객은 감동 서비스, 제품은 제일주의 원칙
강인덕 회장은 또한 대한체육회 인청광역시농구협회장과 경기도생활체육회 이사, 한국실업농구연맹 부회장, AOG(아세아·오세아니아 휠체어 농구연맹) 회장을 맡으며 대한민국 농구계의 대부로 불리울 정도로 농구에 대한 강한 애정과 열정을 투여해 왔다. 강인덕 회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프레스 산업의 선도기업 (주)국일정공은 지난 1995년 국일프레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과정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 왔다. 고객에 대한 존경과 서비스, 공정, 기술혁신, 협력을 강조하는 국일정공은 “고객이 항상 우선이다.

고객의 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라”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고객관리를 핵심 가치화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이뤄나가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을 공략하고 수출전략으로 이미 중동지역과 멕시코에 현지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는 국일정공은 2009년에는 ‘싱글 크랭크’ 프레스 신기술과‘ C형 더블크랭크’ 프레스 신기술, ‘SEMI형 더블크랭크’ 프레스 신기술 등을 개발하며 국내 프레스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강인덕 회장은 "국가기반산업인 프레스 산업은 창의적인 제조업“이라며 "언제나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제품개발과 고객관리를 통해 고객으로 하여금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제품 제일주의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일정공은 “고객이 항상 우선이다. 고객의 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라”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고객관리를 핵심 가치화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이뤄나가고 있다

회사는 기술 개발부터 고객에 대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토탈솔루션’ 개념의 고객 서비스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제품의 고품질화를 통한 브랜드가치 증대를 위해 주요 완제품에 대해서는 아웃소싱을 거치지 않고 ‘직접제작’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강 대표의 ‘장신정신’을 바탕으로 제작된 제품은 정밀함과 우수한 기술력이 시장에서 크게 신뢰를 받고 있다. 거래선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끈끈한 유대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는 강 대표는 요즘 사회전반에 팽배하고 있는 불신풍조 속의 남다른 ‘의리’를 중요시하는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강 대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실천을 통해 더욱 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국민여러분, 같이 농구 합시다!"
강인덕 회장은 “생활체육의 매력은 공동의 룰 내에서 함께 땀 흘리며 건전한 여가문화와 건강증진을 가져오는데 있다.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곧 대한민국의 활기차고 건강한 미래”라고 말했다. 인천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는 여자농구 실업팀 국일정공이 국내 여자 실업농구의 활성화와 기술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일정공배 2014전국여자실업농구대회’를 올해 4월 개최했다. 이 대회는 올해로 4회째로 국일정공(인천)을 비롯해 동아백화점(대구), 김천시청(경북), 사천시청(경남) 등 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국일정공 농구단

강 회장은 “대회를 통해 국내 여자 농구가 활성화되고 과거의 영광을 다시 되찾아 한국여자농구가 세계를 제패하는 모습을 보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의 회사 사옥 내에 2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직접 체육관을 짓기도 한 강 회장은 ‘신바람 나는 한국농구’라는 비전 아래 농구의 새로운 중흥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생활체육 출신 엘리트 선수 발굴이라는 선진국형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농구계를 향한 강한 애정과 관심을 표시했다. 이외에도 장애인 체육 분야인 AOG(아시아·오세아니아 장애인농구연맹) 회장까지 맡고 있는 강 회장은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 장애인 체육 전 분야에 걸쳐 한국농구 발전을 위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온 국민들이 생활체육인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국가적 행정 지원이 뒷받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갖가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참다운 실천을 하고 있는 강 회장은 특히 청소년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갖고 발 벗고 나서고 있는데 “봉사는 물질뿐 아니라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 충분히 의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농구경기장을 찾아 한국을 비롯한 참여 각국 선수단에 대한 응원과 봉사의 손길을 내밀며 분주히 뛰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