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주시는 농업인들이 본격적인 올해 농사를 나서기에 앞서 불의의 사고에 대한 안전보험을 가입해 둘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업인 안전보험은 일반인형 4개 종류(Ⅰ형~Ⅳ형), 장애인형 및 산재형(I형~II형)으로 구분돼 있다.  

안전보험에 가입하는 농업인에게는 전체 보험료의 50%는 국가에서 지원하고, 전북도와 전주시에서 25%를 지원해 농업인들은 나머지 25%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 대상은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만 15세~87세(일부상품의 경우 84세)의 전주시에 거주하는 전업 농업인으로, 가입 시 재해사망 혹은 상해 보장, 입원비 등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주소지 확인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지역 농협을 방문해 연중 언제든지 신청하면 된다.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전주시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시는 농업인 안전보험 이외에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보상해 주는 농작물 재해보험, 농기계 이동 및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대비를 위한 농기계 종합보험의 보험료도 지원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농업경영 여건을 조성하고 농가의 생활안정을 위해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농업인 안전보험에 가입한 전주지역 농업인은 2,680명이며, 시는 8300만원의 보험가입 지원금을 지급했다. 농업인 보험에 대한 사항은 전주시 친환경농업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