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산면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시작/박민선 기자(사진=합천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묘산면(면장 김해식)에서는 2일 팔심마을 경로당 앞마당에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경남광역자활센터가 경남도 위탁을 받아 저소득홀로어르신들의 위생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제공하는 대형빨래 무료 세탁서비스다. 팔심마을 윤상수 이장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해 왔다. 

이동차량에 대형세탁기를 설치해 동시에 4대를 돌릴 수 있어 수도를 연결하고 세탁물을 건조할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이용가능하다.  

뽀송뽀송한 이불을 받아든 한 할머니는 “허리가 아파서 이불빨래는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해식 묘산면장은 “필요한 서비스를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복지서비스의 진짜 의미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