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과 함께하는 국가안전대진단/박민선 기자(사진=함양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함양군은 최근 제천·밀양 화재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5일부터 3월 30일까지 관내 1,600여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군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회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신고 국민운동, 공익신고 유도 등 국민 참여 확대를 통해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안전사각지대 발굴하고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군은 지난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건설공사장, 옹벽, 급경사지, 노후주택 등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일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국가안전대진단기간(2.5~3.30)동안 일반시설의 경우 시설 관리주체가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재난위험시설은 국민안전 현장 관찰단이 참여하여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는 한편,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자체 가용자원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고 추가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정밀안전진단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동수 안전건설과장은“이번 진단은 시설물의 구조적 진단뿐만 아니라 법·제도 개선과제 발굴 등 생활안전 전 분야에 걸쳐 안전진단을 실시해 도출된 지적사항과 문제점은 발빠른 조치로 ‘안전한 함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더불어 혹시 모를 재난에 대비해 사고 발생 시 제3자 배상 의무보험인 ‘재난배상책임보험’에도 빠짐없이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