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수동새마을부녀회 경로당에 호박죽 제공/박민선 기자(사진=통영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미수동새마을부녀회(회장 신금옥)는 18일 지난 한 해 동안 텃밭에서 정성스럽게 재배하여 숙성시킨 호박으로 호박죽을 만들어 경로당 11개소에 전달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호박을 다듬어 찹쌀, 강낭콩, 밤콩 등을 넣고 호박죽을 만들어 경로당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호박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고칼륨, 고칼슘 식품으로 나트륨 배출과 뼈 건강에 좋고 호박죽은 음식이 부드러워 고령의 어르신들 소화에도 적합한 음식이라 특별히 준비했다"며 "비록 한 끼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재 미수동장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호박죽 한 그릇으로 따뜻함을 느끼듯,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사랑 나눔 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소외받는 이웃들이 없도록 두루 살펴 살기 좋은 미수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