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완주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는 현안으로 대두된 노후저수지 안전관리를 위해 군 관리 저수지 150개소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완주군 관내 주수지 중 50년 이상 노후 저수지는 전체 저수지의 76%(114개소)에 이른다. 

군에 따르면 안전검검 매뉴얼에 따라 안전(육안)점검을 실시해 노후화가 심한 저수지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D등급’ 판정을 받는 저수지에 대해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정비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안전점검이 저수지 붕괴로 인한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재산보호는 물론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혜 재난안전과장은 “노후저수지가 많아 정비예산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정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향후 국가예산을 확보해 연차별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