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대학교 전경(사진=남원시)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서남대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11일 애향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서남대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교수협의회 애향운동본부와 서남대학생회 관련 단체들의 대표들이 모여 서남대 정상화 지원협의체를 결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지원협의체는 시민대책위, 애향운동본부, 교수협의회, 총동문회, 총학생회, 직원협의회의 대표들이 참여해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지원협의회체에서는 먼저 신입생모집정지 처분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계 시민단체가 참여해 시내 및 도 지역까지 현수막걸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전라북도의 몫인 서남대의대 지키기에 전 도민들이 함께 나서 투쟁 해줄 것을 도지사와의 면담을 갖고 건의했다. 

또한 선임된 임시이사들과 소통 및 지원 창구를 지원협의체로 단일화하고 이사들의 회의일정 및 동향과 쟁점사항인 학내문제를 잘 풀 수 있도록 교수협의회에서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시민여론형성 및 각종집회와 항의방문 등은 공동대처하되 대책위에서 중심 실행하기로 했다. 

한편 서남대의 정상화의 쟁점으로 대두됐던 임시이사 선임문제가 지난 8월26일 선임 통보됨에 따라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한층 고조된 바 있다. 

임시이사가 활동을 채 시작하기도 전인 지난 2일 2015년도 신입생100% 모집중지처분을 내렸다. 이에 서남대의 예수병원 교수가 제기한 교육부의 모집중지집행정지 가처분취소소송이 받아 들여짐에 따라 수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서남대 정상화 지원협의체는 서남대의 정상화를 위해 선임된 임시이사들의 활동의 자율성이 보장되도록 교육부에 남원시민의 힘을 모아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