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과 SNS의 대중화로 사용자 기반의 플랫폼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원 활용가치의 극대화와 비용감소, 기능적 대인관계를 선호하는 문화트렌드와 맞물려 ‘공유경제’ 붐이 일고 있다.

장정미 기자 haiyap@

공유경제는 물건, 공간, 서비스 등을 소유하지 않고도 서로 빌리거나 나누어 쓰는 사회적 경제모델이다. 함께 하는 공동체를 표방하며 지자체에 의하여 정책적으로 도입되기도 하지만, 민간주도의 비즈니스 모델로 활발히 검토되고 있다. 공유경제는 소유를 통해서는 얻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차별화된 플랜 바탕으로 동종업계 1위 기록

▲ 정진석 대표

컬러복합기 프린터 임대 렌탈업체인 ㈜칼라테크오에이는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90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동종업계 성장률 1위를 달리고 있는 곳이다. 정진석 ㈜칼라테크오에이 대표는 눈부신 성장 비결에 대해 “고객감동 서비스와 최적화된 인재육성, 작지만 사회공헌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코웨이, 신성통상, 인디에프, 삼성에스알에이자산운용, 동국제약, 엔에이치엔터테인먼트, 중소기업청 등 900여 개의 기업에 렌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칼라테크오에이는 계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기업들의 운영비 절감이 시급해진 점을 공략해 칼라복합기 렌탈비를 절약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플랜을 제시하며 기업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정진석 대표는 “기업의 업무 환경에 맞는 출력시스템, 잉크·토너·종이 등의 소모품 구입비 등을 고려하고 파트너사의 사무기기 이용 패턴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맞춤 솔루션을 설계해 렌탈료를 낮추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코스피 상장 패션 유통중견기업인 S기업의 경우 칼라테크오에이를 통해 연간 1억 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으며, 또 다른 패션기업의 경우 월 임대료를 50% 이상 절감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매월 일정 수준 이상의 출력, 스캔, 복사를 한다면 임대하거나 렌탈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면서 “비싼 초기 구입비용이나 소모품·유지보수 비용 등과 더불어 갑작스럽게 고장이 나도 빠른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업무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칼라테크오에이의 강점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경영혁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칼라테크오에이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경영혁신 부문, ‘소비자가 뽑은 소비자만족지수1위’ 칼라복합기 임대부문, ‘대한민국 고객만족브랜드대상’ 칼라복합기 임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모델로 자리매김
현재 정진석 대표는 칼라테크오에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직원 복지에도 남다른 심혈을 쏟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직원들이 최고의 서비스 마인드와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그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하드워크’ 대신 일과 삶의 균형을 독려하면서 스스로도 일찍 퇴근하기도 한다. 아울러 청소년교육복지 사단법인 ‘새희망씨앗’에 성금과 칼라복합기 프린터 전달, 서울국제청소년 영화제에 1,000만원 및 한국표준협회에 900만원 기부,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생활향유를 위해 표준문화예술협회에 칼라프린터와 복합기 30대 지원, 12월 국제장애인 문화교류 서울노원구협회 복합기 기증 및 물품후원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정진석 대표는 “기업의 이익은 소외계층과 나누는 것이 마땅하며 앞으로 파트너사의 렌탈료를 기부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작지만 모범적인 기업으로 밝은 대한민국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정진석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국민대통합축전의 임원 부대회장으로도 선출됐다. 이에 정 대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늘날 공유경제는 재산권을 더 활용하고, 거래비용을 더 줄이는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해가고 있다. 역사적으로 재산권과 거래의 안정성이 확보됐을 때 시장경제가 발전했음을 고려하면 공유경제는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 단순히 사무기기 임대가 아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공유경제를 실현해나가고 있는 정진석 대표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