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은 젖산균으로 식물 또는 당류를 발효하여 에너지를 획득하고 다량의 젖산을 생성하는 미생물들을 말한다. 유산균은 젖산균과 더불어 다양한 생리활성물질과 생존에 필수물질과 방어(면역)들을 다량으로 생성하고 사람에게 유해한 물질은 생성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유산균’하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유산균 발효산물’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유산균의 자체가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도 많이 있지만 유산균이 살아가면서 생성한 물질들이 더 많은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유산균 발효산물이다.

김치 유산균 발효산물 활용한 ‘오장수’

▲ 백성두 대표

농업회사법인 킴스바이오(주)는 유산균 발효산물을 활용한 오장수(구 오장세정수)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백성두 농업회사법인 킴스바이오(주) 대표는 “오늘날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는 대부분의 만성질병은 유산균에 의한 발효산물로 치유가 가능하다”면서 “우리의 몸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추고 있다. 이 치유 시스템의 일부가 바로 유산균의 발효산물이다”고 강조한다. 백성두 대표는 오늘날 현대인들의 자가치유능력이 약화된 것은 의약품과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으로 유산균이 장내에서 서식이 힘들어지면서 발효산물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킴스바이오가 선보인 오장수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특허기술 ‘김치공서배양발효법’에 의한 유산균 발효산물을 제품화한 무설탕 김치발효액이다.

최근 유럽에서도 발효 음식의 효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국 BBC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의 효능에 주목했다. 김치에는 풍부한 유산균이 들어있어 각종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김치의 효능에 대해 BBC는 “한국의 김치 유산균 배양액이 조류독감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김치의 과학은 세균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사용하는 재료에 있다. 소금, 고춧가루, 발효온도(저온) 등이 있고 역으로 유산균을 부르기 위해 젓갈, 마늘, 사람손 등이 있다. 김치는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연에서 발생한 생명력이 강한 유산균을 불러와 발효를 진행한다. 단순히 부패를 막기 위해서만 아니고 유산균을 이용해 발효한 김치를 먹기 위함에 있다. 이것이 김치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이유다. 이에 킴스바이오에서는 김치의 원리를 이용해 소금과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발효액(효소)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유산균의 유익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산균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동결 건조된 유산균은 동결건조 상태에서 깨어나 생명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72시간 이상 소요된다. 장까지 살아서 가기위해 코팅까지 하면 시간은 더 많이 걸린다. 이 시간이면 대부분 대변의 재료가 되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반면 오장수의 발효산물은 김치에서 자생하는 생명력이 강한 유산균들과 여러 균들이 적자생존의 법칙으로 서로 경쟁 또는 공생하면서 다양한 발효산물을 생성한다. 그렇게 생성된 발효산물은 복용과 동시에 체내로 흡수되고 즉각적으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유산균 증식을 돕고 시간이 갈수록 건강을 회복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성두 대표는 “오장수 김치발효액은 김치과학을 그대로 사용하고 더 발전시켜 김치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균주(유산균, 효모, 잡균)를 적자생존의 법칙으로 다른 균주를 견제하기도 하고 공생하기도 하면서 살아남은 균주를 다시 여러 테스트를 통해 통과한 생명력이 강한 우수 유산균과 효모를 추출해 약리효과가 우수한 식물성 원료와 함께 발효하므로 써 약리효과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연항생물 풍부한 오장수 김치발효액
김치의 원리를 이용해 김치에서 자생하는 생명력이 강한 유산균과 효모를 추출해 최신 위생시설에서 안전하게 발효하여 천연항생물질과 천연항산화물질을 많이 생산하도록 컨트롤 유도하여 유산균 발효산물인 오장수 김치발효액을 생산하여 각 가정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는 킴스바이오. 백성두 대표는 “오장수 김치발효액은 유해균이 생육할 수 없는 PH 3.2~3.4의 산도를 유지하고 있고 유산균과 유산균이 만든 천연항생물이 풍부해 원물의 부패를 막고 유산균이 빠르게 증식해 발효가 진행된다”면서 “또한 유산균 발효의 유효성분이 미리 만들어 제공하기 때문에 산야초 원물과 결합되면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오장수는 장이 불편할 때와 운동전후, 음주전후, 스트레스, 피곤할 때 음료수로 마셔도 좋고, 강력한 항균·항산화 기능을 활용해 3개월이면 가정에서도 산야초 등을 무설탕발효액으로 만들어 건강음료로 마실 수도 있다. 3대를 거쳐 전수받은 발효효소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탄생한 오장수는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중국 등지에서 먼저 기술제휴와 투자를 제의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백 대표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해외기업의 기술제휴나 투자가 이루어지면 기술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국가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또한 우리 기업과의 상생을 하고자 우선적으로 국내에서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백성두 대표. 오장수로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질 그 날까지 백 대표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