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식인(新知識人)이란 자신이 맡은 일을 개선·개발·혁신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그에 관련된 지식을 기록 및 활용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여나가는 사람을 뜻한다.

▲ 이행철 일오삼식품(주) 대표

신지식인은 가치창출에 필요한 지식을 체득하고 지식을 저장, 활용, 공유하고 그에 필요한 정신자세, 습관, 기본능력을 보유한 사람으로서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과 가치창조를 이뤄 주변의 신망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이에 해당된다.

창조적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이행철 일오삼식품(주)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의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한 이행철 대표는 중문학사, 농학석사, 식품생명공학사, 식품공학과 박사과정 등을 수료한 후 부단한 연구개발 및 신지식 습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중기청 창업패키지 교육, 한국벤처대학, 전남대 농업 CEO과정, 농수산 무역대학, 담양농업리더아카데미, 외식산업글로벌리더과전, 남도한식외식과정, 더푸른미래농업 CEO MBA 과정 등을 수료하는 등 경영마인드 제고에도 힘썼다.

전남 담양에 위치한 일오삼식품은 2003년 창업과 함께 친환경 무항생제 떡갈비, 양념갈비를 개발해 이듬해인 2004년 전국 28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한겨레 초록마을 입점을 시작으로 생협연합회, 한마음공동체, 여성민우회 등 국내 굴지의 친환경매장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 친환경 식품기업이다.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클린사업장 지정, 남도미향 인증,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지정을 받아 안전 위생과 기술력도 인정받은 153식품은 최근 신개념의 노화억제 성분이 뛰어난 청보리를 이용한 청보리 분말 제조방법, 청보리를 이용한 국수제조방법 ,담양의 특산물인 죽순을 이용한 ‘죽순떡갈비’ 야콘을 이용한 ‘야콘 숯불갈비. 불고기’ 등 총 7건의 특허 등록 등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대통포크’ 상표 및 프랜차이즈 상표등록과 출원 13건 등으로 지적재산권을 확보, 자체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 야콘갈비

지난 2012년부터는 정육점을 겸한 식당인 153식육식당을  담양군 대전면사무소 근처와  수북농협사거리에 운영, 담양지역 최고의 담양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153식육식당을 찾는 단골손님들은 야콘을 이용한 숯불갈비와 죽순회 블루베리 소스, 저렴한 고기값, 친환경 자연주의 원칙을 지키는 식재료, 한우암소만을 쓰는 소고기,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녹돈만을 사용하는 돼지고기, 철저한 품질관리 등으로 큰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있다.

153식당 대치점에서는 야콘숙성 돼지숯불갈비 300g과 죽순회 명이나물 삼채피클을 12,800원의 가격과 한우 떡갈비, 소떡갈비, 돼지떡갈비 등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153식육식당만의 장점이다. 실제로 153식당은 광주나 담양·장성 일대의 미식가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불고기, 떡갈비, 갈비탕, 비빔밥, 등 자연의 고기 맛이 그리우면 153식당을 떠올리는 마니아들이 많다. 덕분에 타 지역에서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 외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다.

복지의 사각지대 아이들 위해 사회 환원 활동 펼쳐

▲ 한우 떡갈비 세트

그간 지역의 무항생제 축산물을 가공해 한우, 돼지 죽순떡갈비 등 담양의 전통 떡갈비를 계승·발전시키며 부가가치를 높인 이행철 대표는 친환경 농축산 원료를 이용해 수작업 갈비류와 한식의 대표적인 불고기 요리의 개발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해왔다. 이 대표는 창조적 아이디어와 강한 실천력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식농업의 확산에 헌신, 농림축산식품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11회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전국회원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최근 이행철 대표는 담양의 특산품인 대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죽마고우’를 설립했다. 죽마고우 브랜드로 생산되는 기능성 천연화장품인 오일과 보습제, 베이비크림 등 25가지 품목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대나무 숯을 활용한 칫솔도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제 이행철 대표는 기업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열심이다.

지난 2012년에는 직영153식육점과 식육식당을 오픈 후 담양지역 아이들의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공익사업 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아동들의 방과후 교육에도 지원하고 있다. 이행철 대표는 “나눔을 통해 담양지역 아동들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지역 고유의 맛을 찾아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셔서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면서 “매출이 많아져 그 이윤으로 어린이들과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도울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