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정보를 입력받아, 처리해서, 출력하는 정보처리기관이다. 인간의 뇌 차원에서 21세기 정보화사회로의 진입은 ‘정보’ 자체가 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정미 기자 haiyap@

인류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2016년 3월의 알파고 사건 이후로, 본격적인 인공지능시대로 접어들며 일부는 경외감을 일부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만든 것도 결국 인간 뇌의 창조성의 산물이다. 인공지능시대 미래교육의 방향은 결국 인간이 가진 고유의 내재적 기능을 깨우는 ‘자연지능’과 정보화시대에 정보를 활용하는 ‘두뇌활용능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21세기형 신학습방법 ‘MPR심상학습법’
한국속독연구소는 최근 ‘스타킹 학습법’으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이다. 과거 SBS TV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했던 정진화 한국속독연구소장과 4명의 학생들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기억속독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또래의 다른 아이들이 5시간 이상 걸려 읽는 인문교양서를 2~3분 만에 독파하고, 인물과 사건 개요, 연도까지 정확하게 기억해냈다.

▲ 정진화 소장

정진화 한국속독연구소장은 “속독 능력은 사람이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면서 “링컨과 카네기, 율곡 이이 같은 위인들은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많은 책을 읽으면서 속독법을 스스로 터득했다.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속독 능력은 훈련을 통해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진화 소장이 개발한 스타킹기억속독 학습법 스타킹 학습법은 교육심리학의 연상학습을 기초 원리로서 인지심리학과 대뇌생리학의 연구 결과 얻어진, 대뇌의 기억 과정을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21세기형 신 학습 방법이다.

정진화 소장은 “이 방법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철학자들의 학습 원리까지도 접목되어 있는데 생각하는 학습에 느끼는 감각 감성적 학습 즉, 심상학습으로 가르치는 심리학적인 학습방법이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속독을 완성하려면 평균 3년의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스타킹학습법은 우뇌 활동을 활성화시켜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이면 보통 사람의 100배 이상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러한 스타킹속독법은 지난 2005년 특허등록도 마쳤으며, 정진화 소장의 저서 <스타킹 속독법>의 경우 출간 한 달 만에 재고가 바닥났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정진화 소장은 “스타킹학습법은 연상력, 창의력, 분석력, 이해력, 사고력, 기획력, 상상력, 정신집중력, 추리력, 인지력, 기억력 등을 대뇌의 생리학적 특성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연계, 두뇌를 계발시켜준다”면서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터득시킴은 물론 올바른 학습태도와 기억법에 바탕을 둔 속독법을 완성하여, 더 많은 양의 정보들을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배가시키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는 어린 아이 때 학습하는 방법이다”며 “나이가 들고 세상 경험을 많이 하면서 머리에 쌓인 지식이 잡념이 되어 집중 능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 때문에 어린 나이일수록 학습효과가 좋다”고 부연했다.

교육계의 혁신이 된 독보적 속독법 개발
사실 정진화 소장은 선천성 시력장애를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두 눈의 교정시력은 0.18로 시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그가 스타킹학습법을 계발해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이에 대해 정 소장은 “시력장애로 인해 17번이 넘는 눈 수술을 해야 했고 2cm가 넘는 두께의 렌즈를 단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쓰고 다녀야 했다”면서 “나쁜 시력을 극복하고 학업에 정진하기 위해 저만의 기억법을 계발한 것이 스타킹학습법의 기초가 되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정 소장은 자신만의 학습법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한국응용통계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강남의 유명한 수학강사로 활동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만의 기억법에 인지심리학과 대뇌생리학을 접목함으로써 스타킹학습법을 완성,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998년부터 한국교육대상을 비롯해 50개 이상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금은 10초 안에 300페이지의 책을 보는 ‘10초 속독법’을 완성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는 정 소장은 매년 5차례 속독 캠프와 암기 캠프도 개최해오고 있다. 이 캠프에는 6일 동안 최소한의 시간으로 속독을 배울 수 있는 단기코스의 기회도 있다. 오는 2018년 1월1일부터 6일까지는 ‘기억법 캠프’, 1월8일부터 13일까지는 ‘속독법 캠프’가 열린다. 정 소장은 “사실 기억하고 속독하는 모든 능력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능력을 누구나 쉽게 끌어내도록, 가난한 농가나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이 방법을 전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국속독연구소는 02-2062-1134이며 정진화 소장은 010-9973-1583이다 상담을 원하면 연락하면 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