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8.23 금 17:16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피플·칼럼
     
해양산업 발전의 첨병 ‘산업잠수사’ 양성의 요람
2017년 11월 07일 (화) 00:13:35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오늘날 해양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26조 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해양건설, 해양에너지 자원, 해양 탐사 등 신산업분야의 급격한 성장으로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4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태일 기자 hti@

해양은 육상이 아닌 특수한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해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해양물리, 생물학 등 기초해양과학을 비롯하여 건설, 토목, 수중공학 및 잠수의학 등 응용과학이 총동원되어야 하며 해양산업을 통해서 개발된 기술은 다른 산업에도 파급효과가 크다.

차별화된 커리큘럼 바탕으로 산업잠수사 양성
▲ 정준상 원장
해양 자원 개발, 수중 작업이 필요한 건설업, 해양 플랜트 사업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해양산업 발전의 첨병 역할을 하는 산업잠수사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최근 각종 첨단 잠수장비의 발달로 인해 잠수사들이 들어갈 수 없는 깊은 심해에서도 잠수작업이 가능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부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산업잠수사의 손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잠수분야에 종사하는 이들 중 체계적인 교육과 규정 및 절차를 갖추고 산업잠수현장에서 종사하는 잠수사들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산업잠수학원은 산업잠수사 양성의 요람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13년 양수대교와 성수대교 기름 유출 수습 작업, 2014년 세월호 인양구조작업 등에 참가한 베테랑 산업잠수사인 정준상 서울산업잠수학원장은 “산업잠수사가 하는 일은 고되지만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잠수를 할 줄 안다고 해서 누구나 산업잠수사가 될 수도 없다”면서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영역의 특수 직종이라는 자부심과 위험한 만큼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위험도가 높은 직업이지만 매력 또한 크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산업잠수학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 자격검증인 잠수기능사, 잠수산업기사, 잠수재압챔버운영사, 잠수안전지도자, 수중 문화재 발굴 조사원 자격증 등 국내 유일의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으로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정준상 원장은 “훈련과정은 훈련기간 10~15일을 기준으로 합격시까지 진행하며  잠수기능사는 1년 2회 실시, 잠수산업기사는 1년 1회 실시한다”면서 “학과 강습 (잠수 물리학, 잠수 생리학, 잠수해양학,  잠수장비, 잠수작업)과 실기 (임무수행능력)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국비지원 산업잠수사 양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산업잠수사의 저변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세 이상 35세 이하 모든 실업자 고등학교 3학년 취업예정자, 대학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수중용점(산업잠수사) 취업훈련과정은 100% 취업을 목표로, 훈련수강료는 전액 국비 지원한다. 또한 훈련생 수당금은 매월 20~30만원을 지급한다. 정준상 원장은 “포함 훈련과목 기초기술교과는 잠수기술, 잠수작업, 해양일반, 잠수의학, 용접일반, 잠수계획을 배우고 전문교과로는 잠수장비, 감압, 표면공급식잠수운용, 수중용접, 수중절단, 수중구조물시공, 수중인양을 배운다”면서 “산업요구교과는 잠수일반, 특수잠수를 배우며 교양과목으로 직업윤리, 조직이해 능력, 자기개발, 자원관리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 해양산업 이끌 인재 양성에 총력 기울여
오늘날 해양산업 분야는 양적 성장을 거쳐 진행되어 왔으며, 산업잠수업계들도 대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 발전해왔다. 최근 국내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중전문건설업계의 시공액과 발주량은 오히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한 산업잠수의 업무 영역 중에서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수중조사는 바다목장, 인공어초, 조식 및 이식작업 등 수중 생태와 관련하여 정부에서는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수익과 국민들의 미래식량자원 문제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과학잠수의 한 영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해양산업의 기술 발전과 해양 관련 의식 수준이 외국에 비하면 많이 낙후되었고 고난이도의 수중 작업은 모두 외국에 의존해왔다. 때문에 해양산업의 핵심 기술인 표면공급식 잠수 기술에 대한 전문 인력 육성에도 관련 지식, 교재 및 잠수기술의 부족으로 잠수사의 길을 걷고자 하는 수많은 이들이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정준상 원장은 산업잠수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자신이 걸었던 길 보다는 편하고 탄탄한 길을 만들어주고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이론과 실무학습을 실시하며 전문 산업잠수사 양성에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국립군산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단순한 자격증 취득만이 아닌 해양생태관리사를 양성하고 수중용접과, 산업잠수기술, 해양조사 등 세분화된 교육학과의 개설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인재 배출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정 원장은 “6개월 과정의 고난도 훈련을 수료하고 산업잠수사 자격을 취득하면 해양경찰 특공대, 119구조대, 해난 구조 업체, 정유 회사 등에서 일할 수 있는데 정부가 수중 장비 개발과 산업잠수사 인력 양성에 적극 투자하면 용역 수출 시장 확대, 막대한 외화 유출 방지 효과를 얻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산업잠수사의 지식과 교육, 잠수에 관한 교재 및 잠수기술 연구 및 개발을 통해 21세기 해양강국의 초석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황태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