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으로 전년보다 1㎏(1.6%) 감소했다. 30년 전인 1986년 소비량 127.7㎏과 비교하면 절반도 채 안 되는 수치다. 쌀 대신 주식의 자리를 차지한 것은 빵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이제 매 끼니 밥과 국, 반찬이 있는 반상을 마주하던 우리의 식탁은 빵과 파스타, 시리얼 등 좀 더 다양한 먹거리로 확장되고 있다. 물론, 빵은 여전히 간식의 개념이 높지만 최근 몇년새 식사대용 빵들이 출시되며 오랜 시간 ‘밥’이 지켜왔던 주식의 자리를 조금씩 위협하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밥 대신 빵으로 식사하는 이들이 늘면서 다양한 메뉴를 앞세워 고객을 사로잡는 빵 전문점이 부상하고 있다. 제과·제빵 전문점도 단맛을 강조한 기존 전문점 대신 건강을 앞세운 ‘웰빙 빵집’이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건강 증진 위해 자연 담은 제품 개발에 매진

▲ 문지윤 대표

문지윤식품연구소 올가문의 문지윤 대표는 ‘건강빵’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써나가고 있는 인물이다. 문지윤식품연구소 올가문은 지난 25년간 문지윤 대표가 연구한 식품과 건강에 대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초기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여 ‘자연을 담는 것이 건강이다’는 결론을 얻은 문 대표는 모든 제과제빵 제품들을 프리미엄 유기농 재료로 제조해왔다.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유기가공식품인증을 획득한 문 대표는 건강한 식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회사로의 성장을 위해 유기농(Organic)과 문 대표(Moon)의 성을 따서 유기가공식품 제과제빵 전문 PB브랜드인 올가문(ORGAMOON)으로 국내 상표 등록 및 미국, 중국 등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올가문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단연 제주도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이다. 100가지 질병에 효능이 있어 100년 동안 살게 해준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됐다는 백년초는 기관지, 천식, 가래 등에 효과가 있고, 위염이나 장염, 신장염, 항궤양성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당뇨 억제와 나쁜 콜레스테롤의 감소효과, 항암작용과 고혈압 개선 등 건강에 이로울 뿐 아니라 다량의 칼슘이 함유돼 있어 류머티즘, 관절염, 통풍,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미용과 노화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문 대표는 이러한 백년초의 효능에 주목하고 백년초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위해 심혈를 기울여 왔다.

문 대표가 개발한 다이어트식품 특허반죽법으로 만든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은 유기농 밀가루와 설탕, 제주도 손바닥선인장 열매 백년초를 주재료로 만든 저염식, 저지방식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천하는 1일 식염 섭취량 5g과 식이섬유소 섭취량 27~40g을 고려하여 제조한 무식품첨가물 제품이다. 문지윤 대표는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은 4계절을 담은 "NO 달걀 & NO 우유" 채식주의 비건제품으로 세계 10대 슈퍼푸드 오트밀과 블루베리, 크랜베리, 호두 등 10가지의 견과류와 곡물 및 제철 야채와 과일로 만든 휠링물을 첨가하여 혈당안정성을 고려한 당뇨환자식, 체중관리와 변비완화를 위한 미용식을 목적으로 개발된 맞춤형 기호식품이다”고 덧붙였다.

건강빵으로 세계 제과제빵시장의 판도 바꾼다
세계 10대 슈퍼푸드 식재료인 견과류와 야채, 과일로 만든 휠링물을 첨가하여 혈당안정성을 고려한 당뇨환자식, 체중관리와 변비완화를 위한 미용식을 목적으로 개발된 맞춤형 기호식품인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은 30대 이후 생활습관병 대상자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수요층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제품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으면서 이러한 인기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앞서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은 2014년 독일 국제아이디어·발명·전시회에 참가하여 각각 폴란드 특별상과 독일 동상을, 2014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어 2015년 유기가공식품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15년 미국 피츠버그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Health & Beauty부문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또한 2014~2015년 제 80~82회 동경 추계 Gift Show 전시회에 참가하여 일본현지 전시회 주최 측과 중국 바이어로부터 중국시장 진출의 제안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국제 면세산업 전시회 및 컨퍼런스, 2016년 제20회 북경 국제 유기농 식품산업 박람회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도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식품문화부문, ‘대한민국 인물 대상’ 건강기능식품부문, ‘한국발명진흥회 제51회 발명의 날’ 시민발명가부문 표창장,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 건강기능식품부문도 수상했다. 지난 2013년에는 국가보훈처 주최 하에 6.25전쟁 정전 60주년으로 부산을 방문한 UN 참전 21개국의 UN참전용사에 대한 보은행사를 실시하는 자리에 유기농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을 간식 기부하여 UN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최근 유기농시장의 활성화를 목표로 ‘2017년 유기농 제과제빵의 대중화’라는 슬러건 아래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원으로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가 운영하는 eaT마트 내 유기농제과제빵을 입점하여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O2O서비스 플랫폼인 배달의 민족에 “올가문 유기농빵 & 수제버거”를 런칭하여 유기농 제과제빵 분야에 건강을 담은 소비자 맞춤형 WELL-BEING 제과제빵 (식이섬유소식, 저염식, 저칼로리식), 자연 속 Color Food를 담은 5가지 색의 피토케미컬 (phyto chemical) 채식주의 건강음료,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100% 유기농 제과제빵 (NO달걀&NO우유),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키워주는 유기농 패스트푸드(유기농빵 햄버거 & 샌드위치, 유기농 베이커리 도시락) 등 신메뉴를 출시하여 국내 식품시장의 건강한 먹거리, 안심 먹거리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문지윤 대표는 “well-being의 진정한 취지인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인 well-being의 하나로 먹는 즐거움의 제공과 함께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유기농 제과제빵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나아가 세계 제과제빵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갈 문지윤 대표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