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산업’은 매년 10조 원, ‘네일아트 산업’은 연 3000억 원의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현재 미용사협회 등록된 회원만 약 70만 명에 달하는 등 미용 및 네일아트 사업의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종서 기자 jslee@

▲ 김정엽 대표는 “전국의 숨은 고수들의 노하우를 전수하여 많은 이들의 기술 향상으로 고객들의 최상의 만족과 네일인의 자긍심도 더불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손은 제 2의 얼굴이라고도 한다. 청결한 손일수록 인상이 좋아 보이고 자기만족감도 느낄 수 있다. 이에 최근 네일아트샵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네일시티코리아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정엽 네일시티코리아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인체에 무해한 원료만을 사용하는 ‘젤리핏’ 세계 네일시장이 주목 
네일시티코리아는 네일아트 관련 제품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회사다. 최근 네일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네일시티코리아도 함께 꾸준히 성장해왔다. 김정엽 대표가 사업을 시작했던 초기에는 국내 네일샵 수가 터무니없이 적었고, 네일샵에서 취급하는 제품 또한 대부분이 수입제품으로, 제품 수급도 원활하지 않았다. 또 인식이 부족해 네일샵을 찾는 고객들도 극소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10여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TV 드라마 혹은 영화 속에서도 네일샵이 등장하고, 이제는 동네 구석구석까지 네일샵이 존재할 정도로 대중화되었다. 덕분에 네일시티코리아도 과거 수입산으로 제품을 구성했던 것에서 지금은 전체 제품의 대부분을 국내산으로 대체했다. 김정엽 대표는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제품의 기술도 같이 성장한 덕분에 지금은 오히려 해외에 많은 제품이 수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네일시티코리아가 주력으로 취급하는 제품은 다름 아닌 젤리핏이다. 젤리핏은 인체에 유해한 각종 공업용 원료의 사용을 배제하고 화장품 원료만을 사용해 만든 팔리쉬 젤 제품으로, 우수한 발색력과 밀착력, 디테일하고 사랑스러운 컬러감으로 전 세계 네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시멜로우 컬렉션’ 12종 발매 7일 만에 완판 기록
김 대표는 “올해 2월에 출시한 핑크병 스페셜 에디션 ‘마시멜로우 컬렉션’ 12종은 발매 전부터 국내외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발매 7일 만에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계속되는 입고 요청에 인해 4월부터 재판매를 시작했다”면서 “‘리본 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젤리핏은 국내 네일 아티스트들의 손을 거쳐 탄생했으며, 실전에 강한 젤, 실전에서 가장 필요한 젤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인체에 무해한 원료만을 사용하여 만들어 셰계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주력제품인 ‘젤리핏'

스테디셀러 ‘시럽 컬러’ 시리즈는 투명하고 선명한 발색의 젤 팔리쉬로 체크 아트, 마블 아트 등 기존 컬러젤로는 표현하기 힘들었던 컬러 레이어드를 통한 새로운 아트 장르를 완성했으며 폭넓은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탄성이 뛰어난 미세모 브러시를 사용한 컬러 젤 라이너 시리즈는 번짐 없이 정교하고 선명한 라인 아트를 보다 쉽고 편하게 구사할 수 있어 세밀한 작업이 필요한 네일 아티스트들에게는 필수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젤리핏 이외에도 젤 전용 영양제 n.Blossom(엔블러썸)을 론칭했으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브랜드 '엔블러썸 핸드테라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책임감과 신뢰로 만든 제품 해외 10여개 나라에 수출 선풍적인 반응
현재 네일시티코리아는 시즈까 코리아와 사업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시즈까코리아는 해외 10여개 나라에 판매망을 구축, 제품을 수출해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이는 김정엽 대표가 ‘취급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지자’는 신념을 지켜온 결과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유통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에 대한 신뢰”라며 “제품은 유통회사의 얼굴이기에 제품 신뢰가 무너지면 자연히 회사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올 7월부터 네일의 국가 자격증 시대가 시작된다. 그동안 네일은 미용산업에 속해 네일을 하기 위해서는 미용사 시험을 치면서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했다. 김정엽 대표는 “이제부터는 네일의 기술만 가지고도 당당히 영업을 할 수 있는 때가 온 것”이라며 “네일인의 한사람으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전문적인 교육통한 최고의 네일인 양성을 위해 네일 전문학교 설립 계획
현재의 네일시장 보다는 미래의 네일 시장은 더 많이 확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네일샵은 영세한 규모로 대부분 여성들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네일시티코리아에서는 월 2회 정도 꾸준히 네일기술 세미나 및 네일 관련 세미나를 진행해 네일샵 원장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는 네일샵 운영을 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네일 전문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기존의 일반적인 네일기술을 배우기 위한 학교나 학원이 아닌 네일샵 운영자를 위한 평생 대학과 같은 것”이라며 “전국의 숨은 고수들을 찾아 그들의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의 기술수준을 향상시켜 네일아트를 받는 고객들의 최상의 만족과 네일인의 자긍심도 더불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