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찮은 가격 때문에 미술시장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 미술애호가들은 몇 천 만원에서 몇 억 원을 호가하는 그림 앞에서 주눅이 들고 만다. 멋진 작품은 소장하고 싶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망설여지곤 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미술품 소장의 대중화를 위해 아르텐컴퍼니가 나섰다. 아르텐컴퍼니는 100% 유화로 그려낸 1:1 세계 명화를 국내 최초로 론칭, 특정 개인이 소유하는 것이 불가능한 세계 명화를 개인이 소장하는 꿈을 실현시켜주고 있는 곳이다.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로 선정된 이선철 아르텐컴퍼니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원작의 질감과 화법 충족시키는 고질량의 작품 엄선
1:1 명화란 전 세계의 명작들을 실제 원작과 동일하게 재현하여 제작된 작품이다. 판화 및 프린트물 등의 대량생산 제품은 일절 취급하지 않는 프리미엄 유화 업체인 아르텐 컴퍼니는 원작과 동일한 붓터치, 화법 및 고질량의 작품으로 1:1 명화의 소장가치를 극대화시키며 각각의 고객에게 단순한 작품,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이선철 대표

이선철 아르텐 컴퍼니 대표는 “아르텐의 1:1 명화는 개별 예술이다. 우리는 원작 명화 그 이상의 감동을 주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유럽, 아시아 등지에 소재한 작가들의 작품을 수입 및 유통하고 있으며, 원본 명화의 질감, 화법을 충족시키는 고질량의 작품들을 엄선한다. 이에 고객에게 단순히 유명한 명화 작품이 아닌 화가의 예술혼과 호흡이 담겨 있는 작품을 제공함으로써 소장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이름 있는 경매회사들도 거래할 정도로 1:1 명화는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그만큼 1:1 명화는 투자가치와 소장가치가 뛰어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한 영국인이 지난 2006년 자신이 물려받은 그림을 경매회사인 소더비에 4만2천파운드(약 7100만원)에 판매했는데, 소더비는 이 그림을 16~17세기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의 <카드 사기꾼>의 모작이라고 판단했다.

이선철 대표는 “1:1명화는 세계적인 경매회사인 소더비도 7천만원에 사갈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아르텐은 해외의 화가들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화가들과의 직거래 가격으로 미술품 애호가들에게 작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르텐에서는 해외 숨은 거장들의 100% 순수 유화의 1:1 명화를 직거래로 공급하기 때문에 주요 작품 가격은 200-1000만원 사이에서 형성되어 미술시장의 거품을 제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명화를 직접 보기 위해 작품이 소장된 해외 박물관을 방문해 잠시 보고 오는 비용으로 붓터치와 질감 및 질량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낸 1:1 명화를 소장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1:1 명화의 가치가 어디까지 높아질 지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어 잠재시장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1:1 명화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라고 아쉬워했다.

세계의 모든 명화 및 작품을 1:1 명화로 제작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자산가가 아닌 이상, 명화를 특정 개인이 소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설령 그만한 자산이 있다하더라도, 명화나 명작들은 국가나 특정 단체에 귀속되어 특정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작품을 동일하게, 혹은 그 이상의 감동으로 그려낼 숨은 장인들이 현실 속에 존재하기에, 아르텐은 그 장인들의 열정과 고객들의 꿈을 연결시켜주고 있다. 이에 아르텐은 단순히 소장한 작품들만 판매하고 있는 것이 아닌, 아르텐 컴퍼니의 전속화가들이 활동하는 동안 세계의 모든 명화 및 작품들의 제작이 가능하다. 이선철 대표는 “1:1 명화의 경우 전속 작가당 시그니처 작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한 화가당 같은 작품은 3점 이상 만들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1:1 명화를 원하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렌탈서비스도 제공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일반 기업이나 호텔 등 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이라도 년 단위로 계약을 통해 렌탈이 가능하며 6개월에 한 번씩 무상으로 그림을 교체해준다. 이선철 대표는 “그림을 포함한 모든 예술의 본질은 작품성이다. 유명 화가의 작품을 똑같이 재현하는 3D 프린터가 개발되더라도 그 작품의 예술혼과 작품성까지 프린팅할 수는 없다”면서 “아르텐 컴퍼니는 1:1 명화에 있어 최고가 되고자 한다. 앞으로 국내 미술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미술 명화 작품을 소유하는 꿈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NM